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특별기도주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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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특별기도주간’ 선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02.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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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 2주간 중보하며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헌금도 모을 예정

예장 백석총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특별기도주간’을 선포했다.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사진)는 사순절을 앞두고 지난 12일 주일부터 오는 17일 주일까지 2 주 동안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특별기도주간으로 지키면서 전국 교회가 함께 간절한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지난 11일 발표한 긴급목회서신을 통해 “12일과 17일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극복을 위한 기도주간으로 선포한다”며 다섯 가지 기도제목을 공유했다.

백석총회 성도들은 2주 동안 △한 생명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부상자들이 신속한 치료를 받아 회복되도록 △이재민들에게 사랑의 손길이 더해지도록 △튀르키예와 시리아가 지진의 상처를 극복하고 재건에 나서도록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는 그리스도인의 손길을 통하여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이미 긴급목회서신을 접한 교회들은 지난 12일 예배를 통해 지진 피해 지역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했다. 

또한 백석총회는 한국교회가 함께 진행하는 구호 헌금 모금도 독려했다. 장 총회장은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 12:15)는 말씀에 따라 큰 슬픔에 빠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하고 특별히 내전의 고통 중에 지진 피해까지 입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보듬어달라”며 “이들을 위해 사랑과 은총의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전염병과 전쟁, 기근과 재난은 우리 인간의 죄악으로 인한 것”이라며 “주님이 오실 그날까지 믿는 자들의 삶을 정결히 하고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자신의 죄를 돌아보는 회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진이 강타한 피해지역 중에는 초대교회가 세워진 안디옥도 있다”며 “수만명의 이재민들이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가 당장 재난 지역으로 달려갈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기도의 힘이 있다. 기도하는 총회답게 우리 백석총회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매일 간절한 마음으로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중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석총회는 사순절을 앞둔 2주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하며, 사순절 기간에는 금식헌금을 모아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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