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치유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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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치유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2.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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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과 성경 38만부 발송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성경이 우크라이나에 보급됐다. 지난해 2월 말 러시아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침공받은 이후, 우크라이나에는 여전히 대규모 로켓 공격과 정전, 인명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오랜 전쟁에 큰 피로와 고통을 느끼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성경이 큰 위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성서공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람들.
대한성서공회의 후원으로 성경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람들.

대한성서공회(이사장:양병희 목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성서공회로부터 긴급히 성경 후원을 요청받아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많은 한국교회와 후원회원의 동참을 통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35만3천600부와 <우크라이나어 성경> 3만9천200부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5차 발송분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6천800부가 제작 중에 있다.

발송된 성경은 폴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과 우크라이나 본토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전달됐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는 현지 상황을 공유하며 성경을 후원해 준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해왔다.

그는 지난달 26일 “오늘도 또 한 번의 대규모 로켓 공격이 날아들었고, 11명 이상이 사망했다. 2월 말이 되면 이 전쟁이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기도와 응원,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이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지난해 50만 부 이상의 성서를 보급했다. 여전히 전쟁은 진행 중이고, 얼마나 더 이어질지 모른다. 그러나 이곳에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이 아직 너무 많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

대한성서공회 측은 “참혹한 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장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얻고, 구원에 이르는 진리를 발견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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