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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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3.01.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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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4) ‌두 번째로 크게 불 때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때에 불었다.

“두 번째로 크게 불 때에는 남쪽 진영들이 행진할 것이라 떠나려 할 때에는 나팔 소리를 크게 불 것이며”(민 10:6)

이런 행진은 이미 민수기 2장에 배치된 진의 순서에 따라 행진한다. 나팔 소리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움직여야 하고 그 나팔 소리에 순종해야 한다. 신앙은 내 생각과 내 뜻과 내 지식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진할 때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움직임을 보고 제사장이 행진 나팔을 불면 그 뒤를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절대로 앞서가면 안 된다. 신앙이란 주님이 앞서 가신 길을 뒤에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주님이 가는 길을 따라가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의 복을 주신다.

5) 전쟁하러 갈 때에 나팔을 불었다.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크게 불지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의 대적에게서 구원하시리라”(민 10:9)

전쟁하러 갈 때에 나팔을 분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군대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군대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을 중심으로 하여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어떤 전쟁도 능히 이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나안에서 정착할 때 광야 40년의 생활보다 더 많은 전쟁이 있었다.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나팔을 불면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고 이스라엘을 모든 대적으로부터 물리쳐 주셨다. 전쟁에서 승리하면 나팔을 불고 기뻐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첫 번째로 물리쳐야 할 성이 여리고 성이다.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여호수아를 비롯하여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제사장들은 말씀에 따라 궤를 앞세우고, 나팔을 불 때 성이 무너져 내렸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들을 때에 크게 소리 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그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수 6:13, 16, 20)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불어야 할 나팔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기도의 나팔을 불고, 찬송의 나팔을 불 때 하나님의 도움으로 대적은 물러간다.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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