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 영등포 노숙인에 마스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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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화운동, 영등포 노숙인에 마스크 전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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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영등포광야교회 방문해 식사 봉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가 지난 6일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마스크와 회충약을 전달했다.

성시화운동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는 이날 영등포 광야교회(담임:임명희 목사)가 영등포역 뒤편 고가다리 밑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현장을 찾아 마스크 1천장과 회충약 500명 분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무료급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김철영 목사는 참된 경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무엇을 하든지 어떤 환경에 있든지 하나님 앞에서라는 의식을 갖고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더 나아가 고아와 과부 같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김 목사는 임명희 목사와 성도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대접하면서 마스크와 회충약을 전달했다.

한편, 영등포광야교회는 1989년부터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에게 매일 무료급식을 제공하면서 오갈 데 없는 노숙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얻어주며 자활에 힘을 쏟고 있다.

임명희 목사는 올 겨울은 유난히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영등포역 공원과 고가다리 밑에서 노숙하는 분들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되고 있다교인들과 함께 밤 11시에 먹을 것과 핫팩, 모포 등을 들고 노숙인들의 잠자리를 살피는 야간 순찰을 하고 있다. 한 사람도 추위에 얼어 죽지 않고 이겨내기를 기도하며 그들을 방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노숙인들은 설 명절 연휴에도 고향과 가족을 잊고 살아간다. 그렇기에 명절이 가장 쓸쓸하다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사람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교회가 그들의 희망이 되고 최후의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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