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하나님이 찾는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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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하나님이 찾는 한 사람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3.01.1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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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한인 교포학생이 하버드대 의대를 지원했다. 중고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했고, 입학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그런데 불합격되었다. 떨어진 이유를 물었더니, 이런 답변이 왔다. “우리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인류와 국가를 위해 헌신할 사람을 찾고 있다. 인류의 고통을 치료하겠다는 당신은, 헌혈도 한번 한 적이 없다. 봉사와 헌신이 없는 당신은, 우리가 찾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나님도 사람을 찾으시고, 사람을 세우신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표어를 ‘사람을 세우는 영안공동체’로 정했다. 우리 주님도 천국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 세우셨다.

하나님이 사람을 세우실 때,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과 사람이 보는 기준이 다르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그러므로 성도는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외적인 조건만 보고 평가하기 때문에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과 보는 것이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고 하셨다. 이 말씀을 나는 평생 마음에 두고 직분을 임명할 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려고 늘 애쓰며 목회하고 있다.

이 시대의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가? 도대체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교회도, 사회도, 정치도, 지도자의 덕목은 책임성이다. 하나님은 아무 흠도 없는 완벽한 사람을 찾으시는 것 아니다. 잘못했을지라도 정직하게 용서를 구하면 된다. 하나님은 중심이 바로 된 한 사람을 찾고 계신다.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자. 중심으로 충성하자. 기도를 드려도 중심으로 드리고,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자. 충성된 사람이 참된 참모요, 지도자이다. 교회뿐 아니라, 직장이든 사회든 맡겨진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성도가 사는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자원은, 과거나 현재나 사람이다.

주여!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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