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하나님의 등불’과도 같은 다음세대여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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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하나님의 등불’과도 같은 다음세대여 일어나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3.01.09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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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겨울 ‘네임리스 캠프’ 개최

7차(2월 13~15일)~8차(2월 16~18일), 대전 침신대에서
‘다음세대 전문 사역자의 드림팀’이 강사로 메시지 전해

캠프사역 전문 사역자들과 기독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네임리스’ 온라인 예배 현장이다.
캠프사역 전문 사역자들과 기독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네임리스’ 겨울 캠프가 오는 2월 13일 대전 침신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캠프 현장 모습.

“여러분들의 삶에 짐이 조금 많으십니까? 해야 될 일이 많아요. 왜 이렇게 챙겨야 할 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 짐은 뭘까요? 그냥 물리적 부피를 차지하는 무거움을 말할까요? 아니죠. 하나님을 보지 못함으로 나타나는 우리의 모든 움직임, 우리 스스로 발버둥 치게 하는 그 모든 것을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다 내게 오라, 네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지난해 겨울 네임리스캠프(nameless_camp)에서 이성형 목사가 가방과 여러 쇼핑백 등의 무거운 짐(baggage)을 진 채로 독백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어깨에 매고 있던 짐들을 하나둘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하시는 분이 예수님임을 증거한다. 청년세대의 공감대를 터치하는 그의 퍼포먼스는 정형화된 예배의 형식을 깨고 청년들의 마음을 여는 통로가 됐다.

캠프사역을 10년 넘게 이어온 전문 사역자들과 현 다음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기독 청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네임리스’ 온라인 예배 현장의 모습이다.

네임리스는 학교와 일터, 교회 등 삶의 모든 자리에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자들을 세우기 위해 목사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해 구성한 이름없는 제자공동체다. 다음세대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 예배하고 소통하는 현장을 만들어왔다.

지난 5일 네임리스 대표 박모세 목사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 속에서 예배가 위축되고 다음세대가 교회가 멀어지는 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음세대의 신앙회복을 바라며 첫 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2021년 여름, 온라인을 통해 첫 캠프를 진행했으며, 2022년 겨울 다음세대의 성향을 분석하고 온라인 예배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예배를 드렸다. 많은 참가자가 예배의 틀을 깨는 캠프였다는 후기를 남겨주었고 이후 매 겨울과 여름 시즌에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다음세대’가 다시 예배를 통해 살아나고, 변화될 수 있도록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한동대 친구들이 있는 포항에서, 청년들이 모이기 쉬운 대전에서 꾸준히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우리가 먼저 삶의 예배자로 세워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겨울, 네임리스 캠프는 7차(2월 13일부터 15일)와 8차(16일부터 18일)로 2차에 걸쳐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청소년과 청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의 주제는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니(삼상3:3~4)’로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찬양집회, 기도회, 말씀, 쉐어링, 콘서트, 네임리스 랜드, 교회별 찬양·나눔·기도회 등이다.

캠프의 말씀은 ‘다음세대 전문 사역자의 드림팀’이라 불릴만한 사역자들이 메시지를 전한다. 오랫동안 다음세대 사역에 몸담아 온 김현철 목사와 홍민기 목사를 비롯해 이성형 목사, 오장석 목사, 이다솔 목사 등 다음세대와 가까운 이들이 조화롭게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팀룩워십, 잔치공동체, 러빔, 김인식 목사, 김복유, 김브라이언과 같은 다음세대 전문 찬양사역자들과 지역에서 스쿨처치를 섬기는 충주 더드림팀과 강릉하모니가 찬양으로 섬긴다. 참가비는 1월 20일까지 등록시 7만 5천원이며, 이후에는 7만 8천원이다.(문의:070-8919-3746)

박 목사는 “청년세대를 위한 기독문화가 줄어들고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시기에, 한 사람이라도 주님 앞에 돌아오는 캠프로 사무엘과 같이 하나님의 등불로 세워지는 은혜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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