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이재서 총장, 모교 서울맹학교에 발전기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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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이재서 총장, 모교 서울맹학교에 발전기금 기부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12.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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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작은 음악회서 2천만원 전달

 

시각장애인으로 총신대 총장에 오른 이재서 총장(세계밀알연합 총재)이 자신의 모교인 국립서울맹학교(교장:조양숙)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재서 총장은 지난 23일 국립서울맹학교를 방문해 이날 열린 작은 음악회현장에서 조양숙 교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총장은 학교를 다니면서 삶의 의지와 소망을 되찾았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또 사춘기에 제 인격이 성장했고 장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다면서 지금의 자리까지 서게 된 출발점이 모교여서 늘 빚진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작은 마음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 총장은 또 사도 바울은 자신의 육신의 가시로 인해 하나님께 간절히 세 번이나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응답해주시지 않았다. 대신 하나님은 사도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해주셨다면서 시각장애로 앞을 볼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보지 않아야 할 것을 보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국립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학교로 개교해 1,200여 명의 고등부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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