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CM Africa Summit 개최 “아프리카도 선교사 파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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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CC, CM Africa Summit 개최 “아프리카도 선교사 파송할 수 있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12.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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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6일 잠비아 수도 루사카서 개최
A6프로젝트 평가하고 캠퍼스 개척 전략 전수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 목사·CCC)가 지난 12~16일 아프리카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CM Africa Summit 2022’를 개최했다.

이번 서밋은 지난 10여 년간 토고, 콩고, 남아공 등 아프리카 10개국에서 진행된 한국CCC의 캠퍼스 개척 프로젝트 A6프로젝트(Acts 6000 Campus Pioneering Project)를 평가하고 A6프로젝트의 사역 철학과 방법을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CCC 본부 부총재와 아프리카 대륙 부총재, 18개국에서 각 국가 CCC 대표를 포함해 캠퍼스 사역 책임자 41명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팀 간사 10명 등 총 55명의 리더가 함께 했다.

CM Africa Summit은 코로나 직후 A6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가진 국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의 요청이 쇄도하면서 총 18개국의 리더십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됐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CCC 본부에서도 관심을 전해왔고 국제CCC 캠퍼스 사역 부총재 Holly Shelden이 직접 참가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Holly Shelden 부총재는 “A6팀의 아프리카를 향한 마음과 비전을 보며 큰 격려를 받았다. A6프로젝트가 아프리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보게 됐다면서 “A6프로젝트는 단순히 교재와 도구가 아닌 CCC의 핵심가치와 DNA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했다. 코로나 이후 시작되는 A6프로젝트 시즌2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평가, 훈련, 연합, 선교라는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평가 파트에서는 2013년 이후 A6프로젝트가 시행된 아프리카 10개국 중 8개국(토고,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잠비아, 마다가스카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라위, 짐바브웨)의 평가와 나눔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토고, 콩고, 마다가스카르 등은 A6프로젝트를 통해 배출된 간사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모든 나라에서 A6프로젝트는 좋은 사역 모델로 평가받았으며 토고와 콩고는 비용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을 보완한 현지형 A6프로젝트를 시행해 간증을 나누기도 했다.

훈련 파트에서는 한국CCC 해외선교팀장 김장생 선교사가 캠퍼스 사역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분류된 ‘Stage 1’ 국가들에게 A6프로젝트의 전략과 방법을 처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생 선교사는 제자화 사역의 핵심 철학과 함께 소그룹을 통한 승법번식제자 훈련(MD Training)을 캠퍼스 현장에서 시도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유했다.

또 이번 대회는 그동안 한국CCC가 주도해왔던 선교를 현지인 주도로 전환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래서 대회의 주제도 ‘Mission Together Beyond’로 정해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배운 것을 바탕으로 국가별로 액션 포인트를 세우도록 했다. 베넹CCC는 토고CCC외의 협력을 통한 45개 캠퍼스 개척 목표와 계획을 세웠고 잠비아CCC는 내년 8월 모잠비크 캠퍼스 개척을 위한 A6팀을 준비하기로 했다.

대회를 준비한 김장생 선교사는 아프리카는 어느 대륙보다 선교의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카메룬에서 선교 도전을 했을 때 200명 중 150명이 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선교는 부르심에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이다. 아프리카가 상황이 어렵다고 선교사를 보내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도전했다.

한편, A6프로젝트는 아직 CCC가 사역하고 있지 않은 미개척 지역으로 가서 캠퍼스를 개척하는 운동이다. 한국CCC2007년 부산에서 개최한 CM2007을 기점으로 A6프로젝트를 발족하고 전 세계 6천개 캠퍼스 개척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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