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역 해법, 교회 구조에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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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역 해법, 교회 구조에서 찾아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1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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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글로컬현장교육원 청년 사역자 2차 포럼 개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김운용)가 지난 14일 글로컬현장교육원 주관으로 청년 사역자 2차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17일 열린 1차 청년 사역자 포럼의 연장으로 진행됐다. 1차 포럼에서는 청년 사역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청년 사역자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 사역자들은 단순히 청년이 교회에 모이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보다 중층적이며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년들의 이슈가 아닌 교회 문제로 동원되어 희생과 헌신을 강요당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청년들에게 제공할 사역 콘텐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또 많은 청년들이 모이더라도 개인적 갈증과 필요 해소에만 관심을 둘 뿐 지구적 차원의 이슈에 대해 크리스천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2차 포럼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청년부가 활성화된 예능청년교회 담당 심성수 목사는 청년 사역의 문제를 교회의 사역 구조에서 찾으며 부서가 아닌 교회 내의 독립된 청년교회 사례를 제시했다.

청년공간 이음대표 김효성 목사는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청년식당 문간의 이문수 신부는 맛있는 김치찌개를 저렴하게 대접하면서 청년들을 만나는 사역을, 숭실대 교목실장 강아람 교수는 대규모 채플 대신 8명 단위의 소그룹 채플을 통해 비기독청년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포럼을 기획한 장신대 글로컬현장교육원 박재필 교수는 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찾아와 털어놓는 고민은 대부분 청년 사역의 어려움이었다. 그런데 청년 사역에 대해 뭐라도 배우고자 해도 문의할 곳이 없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청년 사역자 포럼을 열계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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