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소외 이웃에 다가가는 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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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외 이웃에 다가가는 감사절
  • 운영자
  • 승인 2022.11.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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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일은 추수감사절로 지킨다. 물론 감사는 어느 특정한 날에만 드리는 게 아니라 1년 내내 곡식을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신앙적 응답이다. 올해 추수감사절도 신앙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의 감사제를 음미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길 바란다.

첫째, 청교도들의 최고의 감사는 미지의 땅에서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를 깨달아야 한다.

둘째, 하나님은 믿음을 갖고 땀흘려 개척하는 자에게 기쁨으로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는 진리를 보여주셨다. 우리도 힘든 상황이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복음 전도에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셋째,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 확고히 서는 절기가 됐으면 한다. 청교도들의 눈물겨운 감사는 미지의 땅, 거친 황무지에 씨를 뿌렸는데도 곡식이 자라 열매를 맺도록 도우셔서 일용할 양식이 되게 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다.

넷째, 감사의 기쁨은 이웃과 함께 나눌 때 더 큰 감사와 즐거움이 된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감사의 열매’를 맺는 일이다. 믿음의 선배를 보면 물질적인 축복을 받은 이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가진 것을 나눠주었고, 건강의 축복을 받은 이들을 복음전도 사역에 전력을 다했다. 감사의 조건들을 헤아려보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감사절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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