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오지헌 집사, “작은 교회 청년 위한 멘토가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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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지헌 집사, “작은 교회 청년 위한 멘토가 되어줄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11.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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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패스터 ‘워십 앤 파티’, 작은교회 청년 대상 신앙축제
오는 27일 오후 4시 한우리교회서 개최…개그맨 오지헌 간증

“요즘 청년들 사이엔 ‘기브앤테이크’ 문화가 강한 것 같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무언가를 나누려고 할 때 우선 의심부터 하고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하나님의 사랑은 정말 ‘거저 주시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합니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작은 교회 청년들을 위한 찬양과 신앙축제가 마련됐다. 아이러브패스터(I Love Pastor, 이하 ILP) 주최로 ‘워십 앤 파티(WORSHIP & PARTY)’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양재 한우리교회(담임:윤창용 목사)에서 열린다.

아이러브패스터(I Love Pastor, 이하 ILP) 주최로 ‘워십 앤 파티(WORSHIP & PARTY)’가 오는 27일 한우리교회에서 열린다.
아이러브패스터(I Love Pastor, 이하 ILP) 주최로 ‘워십 앤 파티(WORSHIP & PARTY)’가 오는 27일 한우리교회에서 열린다.

‘예수에 미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집회는 개그맨 오지헌 집사를 초청해 작은 교회 청년들을 위한 찬양과 신앙축제로 꾸며진다. 작은 교회 청년들이 하나되고 뜨겁게 예수를 만나도록 돕고, 향후 한국교회를 이끌 ‘부흥의 씨앗’으로 일으키자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지난 19일 신길교회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지헌 집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청년들이 존재 자체만으로 귀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오 집사는 “지금 많은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회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부흥의 바람을 불어넣길 바란다. 하나님이 아무것도 아닌 저를 높여 주셨던 것처럼, 소망이 없는 청년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불꽃같이 변화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를 계기로 작은 교회 청년들을 위한 ‘멘토’가 되어주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특별히 요즘 청년들에겐 자신의 고민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멘토가 많이 필요하다. 나 역시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청년을 대상으로 한 ‘밥차’ 사역도 준비하고 있다. 오 집사는 “아내와 같이 밥차 사역을 통해 청년들에게 예수님이 주신 사랑을 전하고 싶다. 크리스천에 대한 불신이 큰 시대 속에서 말로 신앙에 대해 구구절절 알리는 것보다는 행동과 실천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ILP 손종원 대표는 “ILP는 작은 교회 목회자를 섬기고 연합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이들의 실정을 들여다보면 자녀들을 비롯한 청년사역이 매우 열악함을 알 수 있다. 이번 집회는 청년들이 단순히 예수를 믿는 것만이 아니라 정말로 예수에 미치길 바라는 마음을 안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는 1시간 찬양으로 시작하며, 개그맨 오지헌 집사의 간증과 통성기도의 시간을 통해 뜨거운 예배를 드리고, 이후에는 식탁 교제를 통해 소그룹별로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같은 처지에 있는 청년들이 모여 하나되고 신앙의 고민을 나눌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려고 한다. 청년들이 다시 예수에 미치고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부흥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ILP는 2002년 설립된 초교파단체로 작은 교회 목회자를 섬기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50여 명의 작은교회 목회자를 선발해 해외 여행과 선교 세미나 등을 열어왔다. 현재까지 652개 교회 목회자 사모 76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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