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주력사업, 연합운동에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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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주력사업, 연합운동에 써달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11.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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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 헌금 1억원 보내와
“45주년 맞아 총회장님 사역에 도움 되고파”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사진)와 성도들이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에 1억원을 헌금했다. 이정기 목사는 “45주년 기념사업 중에서 총회장님께서 주력하시는 장로교회 연합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는 총회설립45주년준비위원회 산하에 ‘45주년 기념교회 건립’ 본부장을 맡고 있다. 기념교회 건립에 대한 여러 논의 끝에 백석대학교와 함께 기념교회 건립을 추진하게 되면서 대대적인 건축의 부담을 덜게 됐다.

이에 대해 이 목사는 “기념교회 건립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다만 아직도 추진되는 수많은 기념사업들이 있어 총회 소속 교회로서 최선을 다해 섬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무엇보다 총회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장종현 총회장님을 보면서 그 분의 사역을 힘써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헌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나는교회가 헌금한 1억원은 45주년 사업 중 연합의 마중물을 감당하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백석총회는 지난 45년 간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초자연적인 은혜에 감사하며 한국교회 분열의 죄를 회개하고 ‘연합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0월 18일 한국교회 앞에 ‘백석총회가 한국장로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선언한 백석총회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은 작은 교단들을 한 가족을 맞이했다. 

지난 1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가입환영예배’에는 1,160교회가 백석의 새가족이 됐다. 총 6개의 작은 교단이 백석총회 가입을 희망했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임을 확인했다. 

당시 축사를 전한 기성 증경총회장 이정익 목사는 “인구 감소의 시대에 인구가 늘어나는 나라가 있다. 바로 미국이다. 미국은 기회의 땅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찾아간다”면서 “교회가 문을 닫고 성도가 감소하는 시대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교단이 바로 백석이다. 백석은 복음을 강조하는 교단이며 영성이 있다. 백석이 연합의 마중물이 되어 한국교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감당해달라”는 당부를 전해 박수를 받았다. 

교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연합을 통해 부흥에 부흥을 거듭했던 백석총회는 한국장로교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하나로 출발한 장로교회가 갈라진 것을 회개하며 연합의 마중물이 되기로 다짐했다. 무한한 가능성과 깊은 영성에 매료된 많은 교회들이 백석의 새가족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정기 목사는 “교회는 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추구해야 한다.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 복음 전파와 선교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교회가 교리와 신학, 교단 이기주의의 틀에 갇혀 분열을 정당화 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총회가 주도하는 한국교회 연합운동이 분열된 교회를 치유하고 갈등하는 사회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님과 성도들이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힘써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 연합에 귀하게 쓰임받게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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