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 사람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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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 사람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한다
  • 이규환 목사
  • 승인 2022.11.02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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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민 7:2~3)

모세가 성막을 세우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구별하는 일에 12지파의 지도자들이 예물을 봉헌했다. 무슨 예물을 바쳤는가? 레위 사람들이 성막의 성물들을 나르고 운반하는 일에 필요한 물품들을 바쳤다. 12지파의 대표들은 수레 6개와 소 12마리를 드려 봉헌을 했다.

또 제단에서 드려지는 제물(소제물, 번제물, 속죄제물, 화목제물)을 위한 예물을 드렸다.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여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숫양 여섯 마리, 숫염소 여섯 마리, 소 두 마리 등 총 스물한 마리와 거기에 필요한 성물들을 12지파가 열이틀 동안 번갈아 가며 매일 바쳤다.(민 7:10~88)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라는 말씀을 보면 지휘관, 우두머리, 감독들이 나온다.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다. 지도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성막에 필요한 예물을 드려 봉헌했다.

오늘 교회의 직분자들은 교회 일이 있을 때 먼저 솔선수범하여 봉사하고 헌신해야 한다. 누구 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 성막은 어느 한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하나님을 만나는 거룩한 장소이다. 

모세가 성막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봉헌하는 일은 성막 중심으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다. 이 때부터 이스라엘 민족은 성막을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만나 주는 유일한 장소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한다는 증거가 된다. 성막을 중심으로 하는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 임재의 상징으로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항상 함께했다. 그 성막은 오늘날의 교회를 말한다. 교회에서 주님을 만나고 주님의 복을 받는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헌물을 받았다. 그리고 모세를 통하여 그 헌물을 사용하도록 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드리는 헌금을 하나님이 받는다. 그 헌금은 목회자들을 통하여 주님의 일을 위하여 잘 사용되어야 한다.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민 7:5)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행진할 때는 자기들 마음대로가 아닌 하나님이 정해 준 순서대로 해야 한다. 성막에서 봉사할 때도 맡겨진 직임대로 해야 한다.

불기둥, 구름기둥이 움직이면 성막과 법궤를 레위 자손이 운반하여 이동하고 그 뒤를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따라 이동해야 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다. 모든 것 하나하나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법을 정해 놓았다. 하나님이 정해 놓은 법대로 움직이고 행동할 때 복이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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