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총회가 12월 둘째 주 ‘성서주일’을 앞두고 전국교회와 성도들이 성경보내기 운동에 동참해줄것을 요청했다.

백석총회는 지난 9월 열린 제44회 정기총회에서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매년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주일’로 지킬 것을 결의했다.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양병희 목사는 “전 세계 7,376개 언어 중에서 아직 성경이 번역되지 못한 언어가 3,524개에 달한다. 아직 자신의 말로 성경을 읽지 못한 이웃이 많이 있고 한 권의 성경을 돌려보는 성도들도 많이 있다”며 “성도들이 참여한 소중한 헌금은 소수부족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보급하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석총회는 성경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금을 12월 성서주일에 대한성서공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요, 우리 삶의 표준”이라며 “성경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성서주일은 1899년 5월 성령강림 주일에 처음 지켜져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