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가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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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가 필요한 시대
  • 양병희
  • 승인 2022.10.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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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사회가 혼란하다. 경제가 불안하다. 고물가, 고금리에 공공요금은 오르고, 무역은 6개월 연속 적자라고 한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가 왜 이러나? 백성들의 피로감에 지친 신음소리를 왜 듣지 못하는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 처절한 마음이 든다.

경제와 국가안보, 외교는 무서운 전쟁이다. 국익을 위해서는 여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미국이나 일본을 보라. 안에서는 치열한 정치적 대립이 있을지라도 국익을 위해서는 똘똘 뭉친다. 이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 아닌가? 나라가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을 잃으면 비참해 진다. 이제 다음 세대를 생각하자. 희망의 메신저가 되자. 국민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여야의 열띤 정쟁을 펼치는 정치를 보고 싶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지다. 지금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차별금지법이 눈앞에 놓여 있고, 이단들은 주요 언론 전면광고를 통해 거짓 진리로 미혹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 진리를 지키며 싸워야 한다. 잘못된 문화, 교육, 환경을 통해 영혼을 파괴하는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한국교회가 서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다시 무릎을 꿇고 하늘의 능력을 구하자. 힘으로 능으로 못하지만 하나님의 영으로 회복할 수 있다(슥 4:6).

무엇보다 중보기도가 필요한 시대이다. 신앙이 깊어갈수록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기도하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라와 교회, 이웃을 위해 기도했는데, 은혜와 능력은 자신이 받는다. 이것이 중보기도의 위력이다.

바울은 자신은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밖에 있는 에베소 성도들의 신앙을 위해 세 가지 중보기도를 드렸다(엡 3:16~17).

성도들의 속사람, 즉 영의 사람이 강건하기를 기도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의 마음에 계시기를 기도했다. 마음에 주님이 계실 때 참 평안을 누리며 생명을 소유하고 살게 된다(요일 5:11~12). 

또 하나,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뿌리가 내리길 기도했다. 하나님의 사랑에 뿌리가 깊이 박히면, 신앙이 흔들리지 않는다.

주여!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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