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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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란?
  • 정권 목사(주암햇빛교회 담임)
  • 승인 2022.09.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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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11:19~28

오늘날을 흔히 사람들은 ‘자기 상실의 시대’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구별된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보고 “저들은 무슨 소망을 갖고 살까? 저들의 삶의 행복한 비결이 무엇일까?”라고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이처럼 매력적인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곳이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안다옥교회 성도들의 뚜렷한 주체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말씀은 헬라어 ‘크리스티아누스’라는 말로 ‘작은 그리스도’ 즉 ‘그리스도의 추종자’란 뜻입니다. 즉 안디옥교회 성도들은 ‘작은 그리스도’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면 ‘작은 그리스도’란 과연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첫째, 작은 그리스도란 그리스도의 제자를 뜻합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스승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입니다. 26절에서 제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 불리었습니다. 마태복음 4장 19절에서는 예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말씀하셨고, 16장 24절에서는 ‘아무든지…나를 쫓을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자기를 부정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가 그의 제자임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다닌다고 전부가 다 그리스도인 일 수는 없습니다,

둘째, 작은 그리스도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를 뜻하며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은 자입니다.

기독교의 특징은 그리스도께서 피 흘리시어 우리 인생의 길목까지 찾아오시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그리스도 안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사실에 얼마나 감격하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작은 그리스도란 중생함을 받은 자이며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자연인의 원리나 이성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는 자입니다.

셋째, 작은 그리스도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를 뜻하며, 내적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자입니다.

아담이 죄를 범함으로써 그 속에 지녔던 하나님의 형상(창 1:27)을 잃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인간 상실입니다. 우리는 실존적 의미가 아니라 성경적 의미의 인간 회복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갈 4 :19) 노력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에게 ‘이렇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라고 증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작은 그리스도란 외적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복음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외워 복음을 전하는 것도 필요할 때도 있지만 먼저 우리의 변화된 삶, 구별된 삶, 매력적인 삶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우리의 성품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우리가 삶에서 매력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자연스럽게 주님의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을 통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매력적인 성품을 보여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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