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의복을 바꿔입는 행위는 ‘창조질서 어기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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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의복을 바꿔입는 행위는 ‘창조질서 어기는 행위’
  • 승인 200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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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2:5에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적용되어야 합니까?

여기서 ‘남자의 의복’이란 남자에게 속한(히브리어로 keli, 즉 What pertains to, ∼에 속한 것) 의복이라고 하지만 애매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용기(그릇), 콘테이너의 뜻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도구, 장비, 무기 또는 장신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 뜻이 장식품이나 귀금속품을 말하기도 하지만 이 본문에서는 의복을 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본문 후반부에서 말한 simlah는 외투를 의미하지만 실은 몸을 가리는 모든 종류의 의류를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것은 두 성(性)의 외모나 역할을 서로 모방하라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상대방을 감사하고 존중히 여기며 품위를 지켜줌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케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남자는 남자로 창조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하고, 여자는 여자로 창조된 것을 감사할 때 자기의 옷을 입는 것을 영광으로 알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신 22:5에서는 성(性)이 다른 이의 옷을 입는 것은 하나님께 가증한 행위라고 단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같은 행위로 동성연애를 합법화시키거나 성(性)을 오용할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생식을 주도하는 신을 섬기는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시간에 여자는 남복을 입고 남자는 여복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와 같은 우상숭배의 풍습을 따르지 않게 하려는 의도에서 이와 같은 법규를 주셨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전통의상인 킬트(Kilt)같은 여성의 스커트 같은 옷을 금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들의 느슨한 치마와 같은 옷을 입는 일을 아주 싫어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스타일과 제단은 아주 다른 것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스타일의 범위는 세월이 지나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규정 짓기란 매우 애매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고까지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모세의 법 중 특별한 법은 단순한 의식적인 것으로 분류할 수 있거나 또는 신약의 성도들은 구약의 법조항에서 해방을 받은 것인지 문제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적당한 의복과 아담한 옷차림은 신약에서도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증거의 삶을 살기 위하여 중요하다고 바울은 딤전 2:9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신된 신자는 자신보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옷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자가 남자의 의복을, 남자가 여자의 의복을 입는 것은 남녀를 다르게 창조하신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기는 것이고, 나아가 동성연애와 같은 성도덕의 문란을 가져올 수 있는 개연성이 많으므로 이를 금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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