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1신] “성숙하고 아름다운 총회 치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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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1신] “성숙하고 아름다운 총회 치르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9.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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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총회, 제107회 정기총회 개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 목사)에서 제107회 총회를 ‘샬롬·부흥’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합동총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 목사)에서 제107회 총회를 ‘샬롬·부흥’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합동총회는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시 주다산교회(담임:권순웅 목사)에서 제107회 총회를 ‘샬롬·부흥’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여전한 코로나 팬데믹에도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회기 수고해주신 총회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총회의 현실과제와 기도제목을 나누길 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총회의 현실과제로 합동총회와 총신대와의 관계 회복을 요청했다. 배 목사는 “ 교회와 신학의 바른 역할이 중요하다. 신학이 교회 정치와 손을 잡으면 교리와 원칙이 무너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두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상호협력적이고 보완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총신대가 역사적인 개혁신학의 정통을 지키지 못하면 학교 자체뿐 아니라 점점 더 교단의 교회가 어려워지며 신학은 자유화의 물결에 휩쓸리고 말 것”이라며 “반대로 교회가 근본 정체성에 어긋날 때 신학은 교회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회개운동의 실천을 요청했다. 배 목사는 “성경의 권위를 최우선시하는 장로교회가 현실 속에서 바른 말을 선포하지 못하고 민족의 희망이 되지 못한다면 개혁신앙의 후손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총회 안에서 불법과 불의를 행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회개하고 부끄럽지 않은 총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위기의 시대에 교단의 지도자들이 먼저 복음과 함께 고난을 감수할 것을 당부했다.

배 목사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총회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우리가 최선을 다하자. 우리의 말 한마디, 간절한 기도가 교회와 총회를 살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성숙한 총회를 치를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목사 총대 775명, 장로 총대 718명이 참석해 전체 1600명 중 1473명 과반수 이상 참석으로 개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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