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이웃과 물건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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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웃과 물건을 나눕시다
  • 임지희 간사
  • 승인 2022.09.14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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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캠페인 세상을 살리는 작은 실천(15)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지희 간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지희 간사

 

9월 6일은 자원순환의 날입니다. 집을 청소하다보면 쌓아놓은 갖가지 안쓰는 물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기 전에 주위에 필요가 있는 이웃을 찾아 나눕시다. 물건을 필요로 하는 이를 찾아 나누는 일은 물건을 당장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보다 수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값진 일이며,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일입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당장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넘어 이후 버려지는 과정까지 고려하는 신중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로운 상품보다 중고 거래를 이용하고, 안 쓰는 물건은 필요가 있는 이웃을 찾아 나누고, 나눌 이웃을 찾지 못했을 때에는 재활용을 하는 자원순환을 실천한다면 계속해서 쌓여가는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 핸드폰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플렛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게 필요한 물건을 가진 이웃을 만나고, 나에겐 더 이상 필요가 없지만 필요로 하는 이웃을 만날 수 있는 유용한 장입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물건을 통용했습니다(사도행전 2:44). 교회적으로 나눔 장터를 열거나, 안쓰는 물건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상시 운영하는 등 서로 물건 나누기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나에겐 이젠 쓸모가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쓸모가 있을 물건들이 있습니다.

한 줄 기도 : 이웃들의 필요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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