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총회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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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총회에 즈음하여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09.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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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내 혈관 속에는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가 흐른다”는 코카콜라 前 회장 로버트 우드러프의 말은 세상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백석인의 핏속에도 주의 보혈과 함께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흐르고 있음을 고백한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 백석인의 자부심이며, 신학의 정체성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교단을 초월하여 수많은 목회자들이 공감하는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복음이다. 영적 생명력을 잃어가는 한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이를 토대로 한, 7대 실천운동을 통해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사는 데 있다. 또한 우리 민족을 넘어 세계를 향해 생명 운동이 들불처럼 뻗어갈 때, 무너진 서구교회도 에스겔의 마른 뼈들이 살아난 것처럼 회복 운동이 일어나리라 확신한다.

백석총회가 45년의 짧은 역사 속에 놀라운 성장을 이룬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세속화를 거부하고 오직 생명 운동에만 초점을 맞춘 설립자 장종현 목사님을 중심한 백석인 모두를 들어 사용하신 성령의 역사임을 고백한다. 끊임없이 분열하는 한국교회에 백석총회가 성령 안에서 분열이 아닌 연합을 이룬 열매이다.

이제 45주년을 맞이한 백석인은 한국교회와 세상을 향해 거룩한 반응을 해야 한다. 생명운동이 일어나고 영적 잠을 깨우는 파수꾼의 역할을 해야 한다. 희망을 잃어가는 시대를 향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는 주제로 1년 동안 영성기도회, 백석의 정체성을 선포하는 백석인의 날, 국내외적인 국제포럼, 백석인의 문화예술제, 7천 교회, 1만 목회자, 150만 성도가 함께 모여 시대를 향해 비전을 선포하는 양각나팔을 준비하고 있다.

백석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구경꾼이나 방관자가 아닌 모두 주인공이다. 이제 집중과 선택이다.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우리 모두의 관심이 중요하다. 우리에게 흰 돌을 주시고 오늘도 7별을 붙잡고 7금 촛대 사이를 왕래하시는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린다.

주여! 무릎 꿇고 받은 사명이 백석의 다음세대, 민족과 세계의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이루어지게 하소서(요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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