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교회 온라인 카페 신천지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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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교회 온라인 카페 신천지가 장악"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9.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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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문화연구소, 교회들에 온라인 활동 점검 제안
(제공:한국기독문화연구소)
(제공:한국기독문화연구소)

온라인 상의 방치된 기독교 커뮤니티가 신천지 집단의 포교 도구로 활용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김승규)는 6일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신천지 및 이단교파들의 포교활동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신천지는 코로나19 시국에도 적극적인 온라인 포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소가 2022년 8월 온라인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교회’ 관련 인터넷카페의 수는 1만여 개에 달하며 이들 대다수가 2010년대 초 교회 내부 커뮤니티 활동 목적으로 운영돼 오다 최근에는 방치된 상황이다.

연구소는 “신천지는 전략적으로 현재 운영되지 않고 방치된 교회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여 신천지 이단교파의 홍보 / 행사소개 / 교리설교 등의 게시물을 게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천지의 온라인 활동을 방치할 경우 기성교회가 개설한 카페임에도 신천지 위장교회로 오인되는 피해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또 “2022년 현재 운영 및 방치 중인 각 교회와 교회부서 및 기독교단체에서 개설한 포털사이트 인터넷카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 전체가 신천지 온라인 활동의 제어를 위해 각 교회 미디어팀, 간사, 홍보팀, 교역자 등을 모두 동원하여 온라인 활동을 일괄 점검하라”고 제안했다.

(제공:한국기독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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