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하나님의 마음과 위로’ 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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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하나님의 마음과 위로’ 전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9.0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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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재 목사 4집 앨범 발매 ‘우리, 다시 만나요’

‘소원’,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등의 명곡을 써 내려간 CCM 싱어송라이터 한웅재 목사가 3년 만에 4집 ‘우리 다시’를 발매한다.

CCM 싱어송라이터 한웅재 목사가 3년 만에 4집 ‘우리 다시’를 발매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CCM 싱어송라이터 한웅재 목사가 3년 만에 4집 ‘우리 다시’를 발매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한웅재 목사는 이번 앨범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모인 단어와 멜로디를 가지고 열한 곡의 정체성이 담긴 가사를 풀어내고 있다. 특히 그는 어떠한 답을 주기보다 그의 앨범을 듣는 사람들 곁에서 함께 걸어주는 음반이 될 것이라 이야기하고 있다.

지난 1일 홍대 수상한거리 워십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목사는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본다”면서 “제가 30년 동안 음악을 해온 시간 중에서도 최근 3년은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대중 앞에 설 수 없었던 오랜 시기를 지났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다시 무대 앞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 다시 만나요’라는 앨범의 제목처럼 이전보다 더 큰 감동과 은혜의 무대로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그의 4집 앨범은 9월 22일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특유의 수더분하고도 일상 속 따뜻한 위로의 한웅재식 감성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집 발매와 함께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한웅재 라이브 콘서트’가 신촌 히브루스 본점에서 열린다. 10월 29일에는 부산 대동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한 목사는 “코로나 시국 이전에는 사계절 내내 소극장 공연을 매우 많이 했다. 지금은 3년 만에 공연을 열기에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도 있다”고 이번 앨범 발매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앨범의 대표곡 ‘우리 다시 만나요’는 헤어짐에 대한 곡으로 실제로 제 주변에 많은 사람이 코로나로 떠나가기도 했고, 그들의 모습을 기억하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앨범이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이라기 보다 대중과 함께 공감하는 노래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고 자신의 감정을 하나님께 승화시키는 곡이라면, 그는 개인이 가진 아픔과 상황에 공감해주고 만져주는 것이기에 찬양이라고 불릴만한 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곡의 가사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을 더욱 묵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 다시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한웅재 라이브 콘서트에는 박은찬(드럼), 임선호(기타), 최인성(베이스), 조재범(퍼커션), 최정욱(첼로), 박지운(건반)의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을 함께 준비한 백종범 목사(수상한거리 대표)는 “한웅재 목사의 라이브콘서트는 대공연장에서 들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수준의 공연이다. 그러나 소극장에서 관객들의 눈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전하길 원하는 그의 마음이 관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음반 발매와 함께 한웅재 목사의 짧은 글들이 담긴 ‘우리, 매일 - 365 캘린더’라는 제목의 책도 동시에 출간될 예정이다. 책에는 그의 베스트곡 18곡이 수록된 USB도 함께 들어있으며, QR 코드로도 간편하게 그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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