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열심히 섬겨주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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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열심히 섬겨주심에 감사”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8.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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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감사위원장 조경석 목사
감사위원장 조경석 목사
감사위원장 조경석 목사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감사위원회(위원장:조경석 목사·사진)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총회 주요 부서들을 대상으로 정기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감사에는 실행위원회와 12개 상비국, 9개 상비위원회, 2개 정기위원회, 3개 특별위원회, 10개 상설특별위원회, 11개 기타위원회를 비롯해 유지재단과 연금재단, 총회 산하 9개 기관, 6개 인준신학교 등 전체 65개 기관이 피감기관으로 참여했다. 

감사위는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했던 정기감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감사가 진행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비대면을 실시하며 얻는 장점도 컸다. 감사위원들은 오히려 더 꼼꼼하게 서류를 검토할 수 있었고, 유선상으로 대화하며 미비점과 보완사항을 충분히 논의했다.

감사위원장 조경석 목사는 정기감사를 마친 후 총평을 전하며 총회 부서를 향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여전히 코로나 때문에 사역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불구하고 모든 총회 부서들이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서, 수고하며 섬긴 분들을 격려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습니다.”

조경석 목사는 “비대면이기 때문에 제출된 서류를 심도 있게 검토할 수 있었다. 평소 같으면 부서별로 긴 시간을 들여 대화할 수 없었지만, 서류를 먼저 검토한 후 유선으로 소통하면서 권고·개선사항도 자세히 설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감사위원장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지만, 감사위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부분들도 발견했다. 여전히 회계 관련 간이서류가 활용되는 부분도 변화해야 할 부분으로 손꼽았다. 

조경석 목사는 “특히 회의록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중간중간 빈칸을 남겨두는 경우들이 있었다. 작은 부분 같지만, 혹여 회의록에 합의되지 않는 내용을 끼워넣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 목사는 “총회가 성장하고 위상이 높아질수록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서류를 다루는 기준을 엄격하게 세워야 한다”면서 “총회 45주년 기념사업이 진행되는 다음 회기에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기념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 역시 기도하며 열심히 참여하고 격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정기총회에 보고할 정기감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지난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강평을 진행하고 최종보고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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