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회-영남노회 아름다운 통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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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회-영남노회 아름다운 통합 완성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8.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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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임마누엘교회서 노회통합 감사예배 드려

경남노회와 영남노회가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뤘다. 양 노회는 경남노회라는 이름으로 통합을 결의하고 지난 25일 창원 임마누엘교회(담임:이종승 목사)에서 다시 새롭게를 주제로 경남노회&영남노회 노회통합 감사예배를 드렸다.

두 노회의 통합은 영남노회가 노회 유지 조건을 채우지 못해 타 지방노회와 연합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본격 논의됐다. 영남노회 일부 교회가 이미 대전노회로 이명한 상태였지만 경남노회 소속 증경총회장 이종승 목사가 자리를 만들어준다면 영남노회와 통합을 추진해 같은 지역에서 연합을 이루겠다고 제안하며 판이 달라졌다.

지난 4월엔 총회 지역조정위원회에서 경남지역 조정 간담회를 개최해 두 노회 모두 통합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속도가 붙었다. 이후 지난 12일 정치부에서 노회 통합의견서를 검토해 통과시키고 이날 통합예배를 드림으로 두 노회가 완전히 하나가 됐다. 이전에 대전노회에 이명을 의뢰했던 교회까지 모두 경남노회의 깃발 아래 하나된 완전한 통합이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서기 이승수 목사의 인도로 총회 부회의록서기 장권순 목사가 기도하고 통합준비위원회 서기 박학순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성령이 역사하는 노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진범 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가 교회고 그 교회가 모인 곳이 노회다. 성령의 역사 없이는 개인도, 교회도, 노회도, 총회도 바로 설 수 없다면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오늘 두 노회가 합칠 때 모든 걸 다 내려놓고 겸손과 용서로 합하자. 그런 노회는 잘 될 수밖에 없다. 주 안에서 연합한 아름다운 노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넘쳐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후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가 통합 경과를 보고했으며 총회 정치국장 음재용 목사가 통합심의 절차를 보고했다. 이어 김진범 목사가 노회 설립을 선포하고 노회 설립 패, 노회장 성의, 의사봉 및 노회기를 전달하며 하나 된 노회의 탄생을 축하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경남노회의 노회장은 전 경남노회 노회장 박형호 목사가 이어받기로 했다. 전 영남노회 노회장 임채욱 목사는 부노회장을 맡아 섬기기로 했으며 다른 임원들도 전 경남노회와 전 영남노회 구성원들을 고르게 배치해 인선을 마쳤다.

박형호 목사는 이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경남노회와 영남노회 식구들을 두루 살피며 아름다운 노회, 주님의 기쁨이 되는 노회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연합의 자리에 축하의 인사도 잇따랐다. 총회지역조정위원장으로 두 노회의 통합을 적극 지원한 이영주 목사는 배려와 섬김으로 하나되면 경남노회가 명품노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 줄 믿는다고 응원했고, 총회 부서기 김강수 목사는 노회 통합을 위해 부단히 애쓰는 것을 보았다. 순교자 정신이 없으면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수고를 치하했다. 김만열 목사는 선하고 아름다운 일을 이룬 경남노회에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통합 경남노회의 신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박형호 목사(새빛교회) 부노회장:임채욱 목사(큰빛교회) 서기:박성호 목사(생명샘교회) 부서기:박학순 목사(통영새빛교회) 회의록서기:조승권 목사(수정교회) 부회록서기:김광석 목사(새힘교회) 회계:배석기 목사(송정교회) 부회계:이은철 목사(밀양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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