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 현장에서 받을만한 질문 22가지
상태바
사역 현장에서 받을만한 질문 22가지
  • 차성진 목사(글쓰기 강사)
  • 승인 2022.08.30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잘 때마다 찾던 에어컨 리모컨을 이젠 찾지 않는 걸 보니 여름이 서서히 물러갈 준비를 하나봅니다. 여름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름은 수련회 설교로 바빴습니다. 청중의 대부분은 학생들과 청년들이었고, 그들과 함께 기초적인 복음과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교회를 가도, 청중이 가장 좋아했던 시간은 예배가 끝나고 이어진 QnA 시간이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에 설교와 신앙 전반에 대해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이 앞자리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면, 항상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야기했던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출석하는 교회 사역자에겐 모든 것을 드러내 놓고 묻기 어려우니, 한 번 보고 말 사람에게 쏟아 놓는 거겠죠.

나중에 수련회 후기를 들어보면 설교 때보다 오히려 이 시간에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방적인 설교에 비해 QnA는 쌍방향 소통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회중의 필요로부터 주제가 선정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질문의 주제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혼전 순결, 동거, 술담배와 같이 성도로서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대한 질문도 있지만, ‘신이 존재한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신이 있다면 세상에는 왜 악함이 있나요, 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절대 신앙을 받아들일 수 없나요?’ 와 같이 본인과 신앙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벽과도 같은 질문도 많았습니다. 이들은 이 벽이 해결되지 못해 신앙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기에, 적절한 대답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사역 현장에서 받을 수 있는 학생&청년들의 질문들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마다 각자 다른 답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언제 이런 질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도록 한 번쯤 우리의 답을 차분히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

1. 과학적 발견과 성경의 내용이 다를 때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2.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의 구원은 어떻게 되나요?

3.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교회를 옮겨도 되나요?

4. 기독교 복음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5.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들을 수 있나요?

6. 죄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7. 하나님은 왜 세상의 고통을 방관하시나요?

8.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9.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과 연애/결혼하는 것은 잘못되었나요?

10. 예언, 계시의 은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11. 가장 효과적인 전도 방법은 무엇인가요?

12. 정말로 올바른 교회가 존재하나요?

13. 크리스천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신앙으로 이겨낼 수 있나요?

14. 혼전순결을 지켜야 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15. 지혜롭게 술 자리를 거절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6. 기독교 안에는 왜 다양한 종파가 있나요?

17. 기독교인은 재물을 추구하면 안되나요?

18.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구현하는 것이 정말 가능한가요?

19. 주식을 하는 것은 비성경적인가요?

20. 동성애를 찬성하는 교단도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21. 신앙의 기쁨을 잘 모르겠습니다.

22.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드셨고, 그것을 먹는 인간을 방종하셨나요?

차성진 목사(글쓰기강사)
차성진 목사(글쓰기강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