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치유하는 총회 만드는데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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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치유하는 총회 만드는데 주력할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8.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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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통합 수도권 지역 부총회장후보 소견발표회

 

예장 통합총회(총회장:류영모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를 열고 후보들의 공약과 비전을 청취했다.

정견발표회는 지난 8일 중부지역 반석교회를 시작으로 9일 서부지역 본향교회, 18일 동부지역 포항중앙교회에서 진행됐으며, 19일 서울·수도권지역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것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19일 열린 수도권지역 정견발표회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무너지고 신앙생활도 혼돈을 겪고 있다갈등을 치유하는 총회, 비성경적이고 비복음적이며 비본질적인 법리와 구조를 개혁하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영적 대각성과 권역별 구국성회를 통해 부흥하는 총회를 만들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침체된 한국교회의 부흥을 새롭게 회복함으로 나라와 민족과 열방에 이르기까지 선교하며 부흥하는 총회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장로부총회장후보 김상기 장로(덕천교회)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목사와 장로 간의 화해자 역할,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 간의 가교 역할을 감당하겠다면서 교단 발전과 화합에 큰 디딤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5분간의 정견 발표 이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부총회장후보들에게 목회자 생계가 걸린 이중직 문제와 연금, 차별금지법, 명성교회 사태 등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관심이 쏠린 이중직에 대해 김의식 목사는 이중직은 생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에게는 이중직을 허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반면 김상기 장로는 이중직을 허용하면 목회에 소홀할 수 있어 이중직을 허용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 것이라는 상반된 답변을 내놨다.

연금문제에 대해서 김의식 목사는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과 책임제 적용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김상기 장로 역시 이해관계가 없는 전문인 경영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명성교회 사태 해결을 위해서 김의식 목사는 “104회 총회 결의로 일단락된 것으로 본다. 헌법 286항의 폐지보다 헌법시행규정 개정을 통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고, 김상기 장로는 “104회 총회 결의에 따라 화합하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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