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60년, 민족과 세계를 섬기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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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60년, 민족과 세계를 섬기며 나아갑니다”
  • 이현주
  • 승인 2022.08.2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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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앙교회 설립 60주년 감사 찬양축제 개최
장종현 총회장 “생명을 살리는 교회 되라” 설교
최복규 원로 1962년 금호동에서 천막교회 개척
임석순 목사 ‘333 비전 선포’ 세계복음화 다짐
한국중앙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과 최복규 원로목사, 임석순 담임목사가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한국중앙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과 최복규 원로목사, 임석순 담임목사가 축하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천막에서 시작해 3.3.3 비전을 선포하기까지 지난 60년을 함께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국중앙교회(담임:임석순 목사)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전 교인과 전 세대가 함께 하는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국중앙교회 성도들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다.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 성가찬양축제로 시작한 감사예배에서는 60주년 기념 위촉곡 할렐루야 찬양하라가 첫 선을 보였다. 백석예술대 임승종 교수의 지휘로 웅장하게 울려 퍼진 한국중앙교회 60주년 기념찬양은 오랜 시간 교회와 함께 한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 봉사와 섬김을 표현한 곡으로 세계복음화의 중심이 되는 교회로 나아가는 비전과 소망을 담았다.

60주년 축하인사를 전한 최복규 원로목사는 교회가 이렇게 은혜롭게 60년을 지내왔다는 것은 첫째로 하나님 은혜고 둘째로는 60년을 함께 한 성도들의 열매라며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강조하며 목회하시는 담임목사님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임석순 담임목사도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에 저를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은례를 고백할 수밖에 없다. 이제 온 민족과 전 세계를 향해 주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헌신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세계를 향한 선교의 비전을 강조했다.

감사예배 설교는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맡았다. ‘생명을 살리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장 목사는 믿음의 실상은 우리가 보지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2천년 전에 나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믿음, 그리고 우리를 위해 부활하셨다는 그 신앙을 갖는 것이며 육신을 위해 살지말고 영생을 위해 사는 성도들이 되라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또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간단하다. 바로 나를 버리면 된다면서 내가 가진 지식, 물질, 명예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배설물처럼 내려놓고 영적인 생명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모델이 될만한 목회 승계를 이루고 원로목사를 존경하고 담임목사를 신뢰하며 60년 역사를 일군 한국중앙교회의 영적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장종현 목사는 최복규 원로목사님과 임석순 담임목사님은 모세와 여호수아 같은 영적 지도자라며 원로목사님의 영적 DNA를 물려받은 담임목사님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예수 생명이 흐르는 목회를 하기에 이렇게 교회가 부흥하게 된 것이라며 주님 오실 때까지 생명을 살리는 교회로 구원의 방주 역할을 감당하는 한국중앙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중앙교회는 최복규 원로목사가 1962819일 가난하고 병든 자를 위한 목회를 꿈꾸며 개척했다. 당시 천막을 치고 멍석에 앉아 예배를 드린 초라한 출발 속에서도 구원의 역사를 갈망하는 최복규 목사의 의지만큼은 뜨겁게 빛났다. 금호동에서 베다니교회로 시작한 교회는 1979년 중곡동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한국중앙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복음의 중심, 선교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교회의 실천적 다짐이 담긴 새이름이었다. 교회 설립 후 10년 만에 금호동에 7층 대성전을 지을 때는 성도들이 직접 벽돌을 지고 날랐다. 이후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며 80년대 광진구 중곡동으로 이전했고 한국중앙기도원과 청소년훈련원을 설립했다. 설립 30주년에 현재의 새성전을 건축하기에 이르렀다.

이문자 은퇴권사(96)지금까지 교회가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도 같이 더불어 한국중앙교회에서 60주년이 되도록 왔다는 것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교회 개척 당시부터 함께 했던 정점이 은퇴권사(94)최복규 목사님께서 천막에서 개척하느라 수고 많이 하셨다. 천막에서 가마니를 깔고 예배를 시작했다. 이렇게 큰 교회로 성장하게 하심에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영상을 통해 전해진 성도들의 축하 인사는 역사의 마디마디 함께 한 산증인의 고백이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

한국중앙교회는 이번에 60년사도 편찬했다. 역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기독교의 신앙유산을 연구하는 키아츠연구소에 역사서 집필을 의뢰했다. 임석순 담임목사는 이날 키아츠 대표 김재현 목사에게 감사패 전달했다.

영아부를 시작으로 청소년교회, 청년부, 장년 성가대 등 전 세대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린 한국중앙교회 60주년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으로 가득했다.

이제 3.3.3. 비전을 선포한 한국중앙교회는 예수를 닮은 3000명의 목자, 그 목자를 통한 작은교회 설립 예수 닮은 300명의 젊은 용사를 세워 작은 교회 지원 예수 닮은 30개 교회 설립 등 100년의 미래를 향한 전진을 시작했다.

임석순 담임목사는 숫자의 부흥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꿈꾸며 기쁘게 무릎 꿇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중앙교회는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5~19일 닷새간 기념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했으며, 19일에는 CBS JOY 4U와 함께 찬양콘서트를 개최했다. 21일 열린 감사예배에는 백석총회, 백석대신총회, 대신총회 원로목회자 150여명의 초청해 감사의 은혜를 나누며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중앙교회는 설립 60주년 감사 찬양축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국중앙교회는 설립 60주년 감사 찬양축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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