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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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 소진우 목사(예복교회)
  • 승인 2022.08.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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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3:27~28

“네 손이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본문을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할 때의 자세가 어떠해야 되는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첫째, 자기 형편에 맞게 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제사를 드릴 때에도 억지로나 없는 것으로 하라고 안 하시고 각자의 형편에 맞게 송아지를 드릴 형편이면 송아지를, 양을 드릴 형편이면 양을, 염소를 드릴 형편이면 염소를, 없으면 산비둘기를 잡아서라도 각자의 형편을 따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것처럼 오늘 말씀도 “네 손이 베풀 힘이 있거든”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선을 행할 때에도 할 수 없는 것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힘껏 하라 하십니다.

둘째, 꼭 필요한 자에게 하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아무에게나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마땅히 받을 자, 다시 말하자면 꼭 필요한 자에게 베풀라는 것입니다. 배 부른 자에게 먹을 것을 주라는 것이 아니고 따뜻한 자에게 입을 것을 주라는 것이 아니고 목마르지 않은 자에게 물을 주라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에 누군가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베풀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셋째, 최선을 다하여 베풀라고 하십니다.
성경은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라고 말씀 하십니다. 베푸는 자의 마음가짐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최고가 되기를 원하시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자녀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만약에 베풀 기회가 되어 선을 행하려거든 넉넉한 마음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넷째, 미루지 말고 지금하라고 하십니다.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선을 행할 일이 있을 때에는 미루지 말고 지금 하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서 해야될 일인 줄은 아는데 우리는 그 시간을 미루다가 하나님의 때를 놓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선을 행할 일이 있거든 미루지 말고 그때 행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성령의 지시에 민감하라는 뜻입니다. 아무에게나 하라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한 자에게, 무리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고 자기 형편에 맞게, 미루지 말고 그리고 최선을 다하여 베풀라고 하시니 만약에 내 눈앞에 그런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선을 행함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하나님 자녀의 풍성한 삶이 이어져 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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