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을 줄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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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을 줄입시다
  • 임지희 간사
  • 승인 2022.08.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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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운동연대 공동캠페인//세상을 살리는 작은 실천(13)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지희 간사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지희 간사

국내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에 맞먹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국내 1인당 쌀 소비량은 57.7kg, 육류 소비량은 54.3kg에 달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쌀 소비보다 육류 소비가 많아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의 생산을 위해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에 따르면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6.5%를 차지합니다. 가축의 배설물들은 이산화탄소보다 28배 더 강력한 메탄가스를 대량 배출하며, 열대우림을 파괴하여 가축 사료 생산을 위한 경작지로 만들어집니다. 무려 전세계 경작지의 1/3가량이 가축 사료 생산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곡식 16kg과 물 1만 5500리터가 소모됩니다. 육식 1인분은 채식으로 22명이 먹을 수 있는 양과 맞먹습니다. 세계 식량위기로 수많은 이웃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3억명이 굶주림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육식을 줄이는 일은 숲을 지키는 일이며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중요한 실천입니다. 또한 이웃과 정의로운 식탁을 나누기 위한 출발점입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을 채식 식단으로 전환합시다. 고기 안먹는 주간을 정하고, 공동체 식탁을 채식으로 차려봅시다. 육식을 줄임으로 지구 살리기에 동참합시다.

한 줄 기도 : 밥상을 대할 때마다 우리를 살게하는 다른 생명들에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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