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복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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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복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8.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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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한교총 주관으로 개최

 

“대한광복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 한국교회가 광복 77주년을 맞아 기쁨의 만세를 외쳤다.

8.15 광복 77주년기념예배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 목사) 주관으로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에서 진행됐다. 한교총 회원교단 총회장들이 예배 순서를 맡은 가운데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가말씀을 전했다.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류 목사는 ‘야드바셈:꿈엔들 잊을건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광복절 빛을 되찾은 날이라는 뜻”이라며 “일사늑약으로 나라를 빼앗긴 후 우리 민족은 36년 치욕의 세월을 보냈다. 하나님의 은혜로 비로소 빛을 되찾았다. 77년 전 그날 아침 산천이 일어나 춤을 췄다. 치욕스런 고난도 해방의 기쁨도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며 “선진들이 지켜온 나라와 교회를 우리도 지켜나가야 한다. 오늘도 그 누가 뭐라할지라도 한국교회는 이 나라의 희망이며 세계 선교의 희망 “이라고 역설했다.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기침 총회장)는 광복 77주년 기념사를 낭독했다. 고 목사는 “광복 77주년을 맞이한 지금 여전히 한국교회는 미래에도 계승될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을 꾼다”며 ‘코로나19’, ‘전쟁의 위협과 분단’, ‘자유를 빙자한 무책임한 사상’, ‘기후위기’를 극복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교회의 거룩성과 예배를 회복하자. 성결하고 정직한 삶을 통해 사회적 병리를 회복하자”고 덧붙였다.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10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원 교단 총회장과 총무들의 ‘특별기도’도 이어졌다.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총회 총회감독 윤문기 목사는 “파란만장한 역사의 과정을 거치며 오늘이 있기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놀라운 은총에 감사와 찬송 영광을 올리며 경배한다”며“지난날 우리 민족이 걸어온 분단과 전쟁, 적대와 대결을 버리고 평화와 통일, 그리고 화합과 번영의 새 역사가 펼쳐지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그 중심에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가 있게 하여 달라”고 간구했다.

예장 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와 예장 개혁 총회장 김기남 목사가 ‘8.15 광복 77주년 한국교회 성명서’를 낭독한 뒤 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의 구호에 따라 모든 참가자들이 “대한광복 만세, 대한민국 만세, 한국교회 만세”를 외쳤다. 

이날 예배는 애국가 제창 후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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