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지도자 모두 브라질 부흥의 주역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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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 모두 브라질 부흥의 주역 되길”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8.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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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목사, 제40차 브라질장로교총회 개회예배 설교
실바 총회장, “제자훈련 통해 한국교회 영성 접목 중”
브라질장로교회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오 목사의 합심기도 제안에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브라질장로교회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브라질장로교총회(총회장:호베르토 브라질레이로 실바 목사, IPB)가 지난 24일 브라질 중서부 마투 그로수(Mato Grosso)주 쿠이아바(Cuiaba)장로교회에서 제4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모처럼 대면 방식으로 마련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목회자 1,600여명, 장로 1,400여명 등 총대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브라질교회 어떻게 부흥할 수 있을까’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오정현 목사는 “부흥을 일구는 거룩한 사명은 주의 손이 함께하는 능력과 은혜를 얼마나 실제적으로 체험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브라질교회 지도자 모두가 주님만 의지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야 한다. 21세기 바나바처럼 성령 충만한 가운데 믿음을 행하면 부흥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세계 선교사 파송 2위 국가인 한국교회와 무한한 선교 잠재력을 갖고 있는 브라질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면 이 땅에 복음의 은혜가 넘치는 거룩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모세와 같이 두 손을 들고 일어나 기도하자”는 오 목사의 제안에 따라 통성으로 합심기도 했다. 

브라질장로교회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오 목사의 합심기도 제안에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브라질장로교회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개회예배 설교를 전했다. 오 목사의 합심기도 제안에 참석자들이 통성으로 기도하고 있다.

브라질장로교회는 외국인 목회자로는 이례적으로 오정현 목사를 2010년,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번이나 초청해 말씀을 들었다. 

총회장 호베르토 브라질레이 실바 목사는 “복음의 헌신과 열정이 가득한 한국교회를 볼 때마다 큰 감명을 받고 있다. 특별히 브라질교회는 사랑의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말씀과 양육 중심의 제자훈련을 통해 한국교회 영성을 접목해가고 있다”며 “브라질교회가 더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오정현 목사님을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장로교총회는 1859년 미국장로교회 선교로 태동한 개혁주의 교단이다. 호베르토 실바 목사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결정해 2026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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