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의 한 획에 예수님의 마음 담아내기를”
상태바
“서예의 한 획에 예수님의 마음 담아내기를”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2.07.18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

‘고난의 신비’ 한글서예, 홍성국 씨 대상 수상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총 146명이 수상해

한국기독교서예협회(회장:한의숙) 주최로 지난 14일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 시상식 및 ‘제15회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회원전’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6명이 입상했으며, 대상에는 홍성국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4일 백악미술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에서는 총 146명이 입상했으며, 대상에는 홍성국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4일 백악미술관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에서는 총 146명이 입상했으며, 대상에는 홍성국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한의숙 회장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2년이 넘은 시간 속에서도 건강과 은혜로 지켜주시고 공모전과 회원전을 갖게 돼 감사하다”며, “특별히 올해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의 각 분야에서 작품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글자의 각 획마다 믿음 소망 사랑의 혼이 들어간 작품들을 보고 읽는 사람들에게도 예수님의 향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다시 비전을 품고 나아가는 한국기독교서예협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공모전 및 회원전이 함께 진행돼 작품 총 180여 점이 전시됐다. 공모전에는 146명이 수상했으며, 대상에는 ‘고난의 신비’라는 주제로 홍성국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에 김미숙 정현숙 최근옥 등 3인이 수상했으며, 특선에 강정호 외 48명, 입선에 고석영 외 92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수상한 홍성국 씨의 작품은 한글서예를 궁체로 흘림으로 표현해 차분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평을 전한 한 회장은 “글자 한자 한자를 잘 써내려갔을 뿐 아니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영성을 담아낸 작품이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다수의 작품이 출품됐지만, 그만큼 작품의 질도 매우 높아졌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올해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작품이 전시됐다”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모든 회원들의 관심과 기도로 임원진들이 하나로 헌신한 결과라고 본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서예단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대표로 홍성국 씨는 “먼저 부족한 작품을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름다운 붓으로 주옥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쓰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기독교 서예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상금 100만원을 협회 발전기금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주최로 지난 14일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 및 ‘제15회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회원전’이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주최로 지난 14일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 및 ‘제15회 한국기독교서예협회 회원전’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윤학상 장로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심사위원에는 △한글부문 박용희 정성옥 함민숙 △한문부문 유창숙 윤학상 △문인화부문 김경희 △캘리부문 오민준 오세영 등이 참여했다.

격려사를 전한 운영위원장 홍덕선 장로는 “그동안 대상을 선정하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심사위원 전원의 찬동으로 대상을 선정할 수 있었다.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다음 해 공모전에는 입상자 모두가 대상을 바라보고 반드시 꿈을 이뤄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의숙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1부 예배에서는 정성구 목사(전 총신대 총장)가 ‘성경적 세계관으로 본 예술’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 에서 대상을 수상한 홍성국 씨 작품.
한국기독교서예협회 ‘제13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대전 공모전’ 에서 홍성국 씨의 ‘고난의 신비’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