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개척교회 위한 냉·난방기 지원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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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개척교회 위한 냉·난방기 지원사업 펼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7.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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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 23개 교회 선정
‘신나는교회’ 선교음악회 열어 4600만원 후원
목회협력지원센터가 개척교회 23곳을 선정해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했다. 재정은 신나는교회의 선교찬양제 헌금으로 마련됐다.
목회협력지원센터가 개척교회 23곳을 선정해 냉난방기 설치를 지원했다. 재정은 신나는교회의 선교찬양제 헌금으로 마련됐다.

미자립 교회를 돕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된 예장 백석총회 목회협력지원센터(센터장:이정기 목사)가 개척교회 23곳을 선정해 냉난방 기기 설치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상황이 좋지 못한 교회들은 냉난방기가 없거나 장비 노후화로 가동조차 못해 무더위 속에 예배를 드려야 하는 등 어려움이 컸다. 

이번 냉난방기 설치에는 약 4,600만원 재정이 소요됐으며, 이정기 목사가 시무하는 신나는교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신나는교회는 매년 선교음악회를 개최해 해외 선교지나 미자립 교회를 돕는 데 사용해왔다. 올해는 선교찬양제로 진행된 가운데 개척교회를 위한 선교기금을 모아 냉난방기를 전달했다. 

이정기 목사는 “목회협력지원센터는 미자립 교회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량을 모아 섬기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교회를 지원하지 못해 아쉽지만 새로운 지원방안을 마련해 미자립교회를 위해 일 하겠다”고 전했다. 

냉난방기는 현재 선정된 교회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의왕새생명교회 허광식 목사는 “예배당이 지하에 있어 여름철이면 습하고 냄새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에어컨이 고장나 고민하던 차에 지원을 받게 돼 감사하다. 설치를 기다리는 교인들도 무척 고마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 호산나교회 유제국 목사는 “에어컨이 오래돼 예배 2시간 전부터 작동시키고 선풍기까지 틀어야 했던 상황이었다. 이제는 그런 수고 없이 교인들이 쾌적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 난방기까지 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겨울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목회협력지원센터는 작년 1월 개원 감사예배를 드리고 사역을 시작했으며, 코로나 기간 동안 미자립 교회를 위한 온라인 사역 교육지원 사업, 목회 간증수기 공모, 미자립교회 지원, 홀사모 초청 위로행사 등 다채로운 사역으로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정기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도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에는 현장 목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교역자를 위한 교육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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