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 재도약 기대한다
상태바
군선교 재도약 기대한다
  • 운영자
  • 승인 2022.07.07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기독교군선교 연합사역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교회 군선교 50주년 희년 대회’를 가졌다. 

대회는 지난 50년간 군복음화 운동 등을 통해 맺은 열매에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코로나 사태와 급변하는 군선교 현장 등으로 위축된 군선교 사역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도했다.

대회에서는 한국교회 군선교 재도약과 미래 비전을 위한 ‘비전 2030’이 선포됐다. 비전 2030은 오는 2030년까지 매해 군장병 신규세례자 6만여 명과 이미 세례를 받은 장병 4만 명 등 10만 명을 1004개 군교회에서 양육·관리하여 제대 후 이들을 ‘거점교회’에 연결해준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군선교 사역이 극복해야할 과제가 적지 않다. 코로나 규제가 완화돼 군인교회들이 대면예배로 전환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군인들의 예배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한동안 비대면 활동 및 예배가 주를 이루면서 군종병 역할이 이전에 비해 크지 않아 각 부대에서는 군종병 선발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군인들이 비대면 활동에 익숙해지고 군생활이 비교적 편리해진 점 등이 대면예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이도 있다.

희년을 맞은 군선교가 당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 중요한 것은 한국교회가 군선교에 힘을 보태는 일이다. 군선교 희년을 축하드리며 군선교가 더욱 알찬 열매를 맺어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