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생명의 복음을 회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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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생명의 복음을 회복합시다”
  • 제주=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7.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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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교단발전위원회, 지난 4~7일 전국노회장 수련회
영성집회와 특별강의 참석하며 은혜와 휴식의 시간 가져
장종현 총회장, 제주 직접 방문해 격려하며 금일봉 전달
총회 교단발전위원회가 지난 4~7일 전국노회장 수련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장종현 총회장과 노회장들이 교단의 도약과 부흥을 다짐하고 있다. 

노회를 이끌고 있는 현직 노회장들을 격려하고, 총회 설립 45주년을 맞아 교단의 부흥과 도약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총회 교단발전위원회(위원장:이창수 목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 7대 실천운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회복하자’를 주제로 전국 노회장 수련회를 개최했다. 

노회장들은 아침과 저녁에는 기도회와 영성집회로 성령 충만의 은혜를 누리고, 낮 시간에는 함께 여행하며 모처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노회장들은 가장 먼저 예배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교단발전위원장 이창수 목사가 사회를 보고 총회 회의록서기 김만열 목사가 대표기도, 부회의록서기 장권순 목사가 말씀을 봉독한 후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이상적인 영적 지도상’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참된 목자는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양을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한다. 노회를 섬기는 노회장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참된 목자가 돼야 할 것”이라며 “우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이상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범 부총회장은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강하고 담대하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었다. 노회장 역시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총회와 노회, 교회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며 “개혁주의생명신학과 5대 솔라를 따르며 노회와 총회의 도약을 이루어가자”고 전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전국 노회장 수련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교단 사업이다. 특별히 올해는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제주도를 직접 찾아와 노회장들을 격려했다. 

장종현 총회장이 노회장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장종현 총회장은 “교단발전위가 노회장님들을 모시고 수련회를 개최하는 것은 생동감 있게 움직여야 한다는 뜻이고, 코로나에도 위축되지 않고 성령운동을 해야 한다는 메시지”라며 “예수 생명의 능력으로 총회와 노회, 교회를 위해 희생과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종현 총회장은 “노회장은 총회와 노회를 이끌어가는 영적 지도자이며,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영적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회장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총회 설립 45주년 기념사업도 잘 준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전했다.

장 총회장은 “노회 안에서 불필요한 정치는 지양하고 약한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명예와 물질을 초월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노회장들이 총회와 노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릴 수 있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날 장종현 총회장은 노회장들을 격려하며 금일봉도 전달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목회하고 있는 제주노회 목회자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도 전했다.  

축사를 전한 총회 부서기 김강수 목사는 “노회장님들이 수련회 동안 많은 은혜를 받고 노회가 일을 잘 할수 있는 동력을 얻어가길 바란다. 총회 사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총회 임원회도 노회를 섬기며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9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총회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김종명 사무총장은 “7월 중순에는 각 노회에서 제출한 총대 명단에 대한 자격심사가 진행되며, 교단법에 따라 총회 개최 2개월 전인 7월 19일까지는 각 노회에서 헌의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노회장들에게 안내했다. 

또 총회주일헌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면서, 노회별 80% 미만시 역시 교단 규정에 따라 총대권 정지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회 감사는 8월 16일부터 진행되며, 제44회기 마지막 실행위원회는 8월 29일 개최된다. 

백석대 선량욱 교수는 기독교문화콘텐츠 전공을 새롭게 개설했다는 사실을 노회장들에게 소개하며 역량 있는 다음세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선량욱 교수는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독교의 미래를 책임져나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백석대학교가 인재를 잘 길러내 교회로 보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첫날 저녁 영성집회에서는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가 ‘환경의 소리를 듣는가’를 주제로 인도했다. 조희서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때를 따라 한눈 팔지 말고 목회에 전념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태도, 인격에 있다. 부정적이거나 함부로 판단하거나 불필요하게 분노하지 말고 특히 정치에 편향되는 것도 옳지 못하다”면서 “성령의 감동을 늘 힘입고 달려가면서 목회를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목사는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인 워십’을 도입해 전 세계가 주목했던 경험을 전하면서, “위기 앞에 포기하거나 핑계대지 말고 원칙과 본질을 찾아가야 한다”고도 전했다. 

수련회 다음날 첫 새벽기도회에서 총회 농어촌국장 강순모 목사(비봉전원교회)가 ‘총회 질서와 교단 발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강순모 목사는 “믿음의 양심을 따라 정직하고 질서 있게 총회를 위해 일하고 노회를 이끈다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 총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적 장자교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수련회 기간 영성집회에서는 조희서 목사와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말씀을 선포했으며, 이튿날에는 총회설립45주년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 장형준 목사가 45주년 기념사업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총회 사무총장 김종명 목사는 ‘총회 행정’에 대해 설명했다. 

셋째 날에는 전도운동본부장 성두현 목사가 현재 총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도운동’에 대해 소개했으며, 총회서기 이승수 목사가 ‘노회 정치’에 대해 특강했다. 마지막 날에는 백석총회 유지재단이사장 박요일 목사가 ‘오늘 백석총회 노회장의 사명’을 주제로 후배 목회자들에게 사명을 고취시켰다. 새벽기도회는 강순모 목사와 사랑하는우리교회 김중경 목사, 지구촌사랑교회 박대순 목사가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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