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축제! 웬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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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축제! 웬 말인가?
  •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 승인 2022.07.0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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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7월 16일 대한민국 심장인 서울시청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장기간 코로나 정치 방역으로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에 대한 배신이다. 대규모 동성애 축제를 허용한 서울시를 규탄한다.

하나님의 창조 속에는 질서가 있고 역할이 있다. 남자와 여자의 구분이 있고, 각각의 역할이 있다. 역할이 뒤틀리고 혼돈될 때, 사회는 무질서해진다. 동성애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무서운 창조질서 파괴행위이다. 미디어에서 아무리 동성애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시켜도, 동성애는 죄악이다(롬 1:26~27).

원숭이두창 감염자들 대다수가 남성 동성애자들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대규모 동성애 축제를 허용한 결정은 잘못된 일이다. 정치 눈치를 보며 우유부단한 리더십에 많은 지지자들이 실망을 금치 못한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은 기독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건, 의료, 행정, 교육, 언론 등 우리 사회 모든 영역과 다음 세대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사회문제이다. 실제로 2011년에 발표된 ‘인권보도준칙’ 때문에 언론은 동성애를 옹호하고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동성애 폐단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

교육계의 차별금지법인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교회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성 정체성의 혼란을 부추기고, 미션스쿨의 종교활동을 제약하며, 유치원에서도 동성애 옹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당장 폐지되어야 한다.

차별금지법은 일부 동성애자들을 위해 다수 국민을 ‘역차별’하는 반사회적, 반기독교적 악법이다. 최상위법인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신앙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차별금지법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

7년 전 서울시청사 정문 앞에서 연합기관대표로서 퀴어 축제 반대 1인 시위를 했던 쓴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침묵은 암묵적 동의요, 행동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것이다(약 2:17). 복음을 전하러 로마에 가던 바울이 독사에 물렸지만, 독이 바울을 삼키지 못한 것처럼, 동성애라고 하는 맹독이 우리 사회를 삼키지 못하도록 함께 기도하자(행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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