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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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마음
  • 정원석 목사
  • 승인 2022.07.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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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목사/참좋은우리교회

| 에스겔 36:26

제가 자라면서 많이 들었던 말이 ‘사람은 마음을 잘 써야 해. 그래야 성공할 수 있어’라는 말이었습니다. ‘마음을 잘 써야 한다’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아마도 ‘좋은 마음을 가지라’. ‘착한 마음을 가지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라’는 뜻일 겁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 때론 용서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잘 써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잘 쓰게 되면 평강이 있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우면 은혜가 충만하며, 마음이 아름다우면 인정과 존경을 한꺼번에 받습니다. 마음을 잘 쓰는 성도는 칭찬과 존귀함을 받습니다.

반대로 심보가 고약한 사람은 불행할 수밖에 없고 사람들에게 기피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그를 기피 하십니다. 옛 노래 중에 이런 노래도 있었습니다. ‘얼굴이 예쁘다고 여자냐. 마음이 예뻐야지. 여자지...’

‘아름다운 마음’을 에스겔서에서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부드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나요?

첫째는 ‘새 영을 너희 속에 두라’고 하십니다.

‘새 영’이란 성령님을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악한 영들 즉 사탄과 그의 졸개인 마귀를 몰아내고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이 함께하는 마음은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함께하는 마음은 사랑이며 은혜입니다. 성령님은 내 마음속에 계십니다. 항상 성령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여 버리라’고 하십니다.

육신의 마음은 ‘욕심과 욕망과 탐욕’입니다. 이런 악한 마음이 사람의 마음을 굳어지게 만들어 심령을 메마르게 하고 양심과 도덕성을 버리게 만들며 마음속에 악한 씨를 뿌립니다. 그러기에 ‘제하여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의 마음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의 마음은 각종 쓰레기를 모아 넣은 쓰레기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악취가 날 것입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굳어 있으므로 악취조차도 못 맡는 타락한 영혼이 되어버립니다.

우리 마음에 인간적인 욕구와 욕심을 제하여 버리고 성령님을 모시고 사십시다. 그리고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이런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요 성령이 충만한 마음입니다. 성령님이 충만한 사람은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마음이 곧 행복이고 평안이며 기쁨이고 성공입니다.

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요? 주님의 동역자로 사역하는 우리는 늘 이렇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님, 나의 마음에 굳은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도록 축복하옵소서. 성령님을 모시고 함께 사역함으로 성도들에게 주님의 마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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