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바로 볼 때 목회가 다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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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바로 볼 때 목회가 다시 보인다”
  • 서울중앙노회=정용
  • 승인 2022.07.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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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노회 지난 20일 신생중앙교회서 일일 성경 컨퍼런스

 

서울중앙노회(노회장:이유성 목사)가 신생중앙교회에서 노회원을 위한 일일 성경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일일 성경 컨퍼런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세미나로 목회를 함께 배우고 주안에서 하나 되는 교제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김연희 목사(신생중앙교회), 공규석 목사(천안 백석대학교회), 이종호 목사(평화교회)가 나섰으며 개혁주의생명신학 현장목회’, ‘구약 다시 읽기: 시와 내러티브’, ‘예수님의 생애를 알파벳 에니메이션으로 풀기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준비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연희 목사는 “40년 목회 가운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만나면서 건조해지기 쉬운 목회가 생명력 있는 목회로 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됐다. 모든 일에 간절한 기도와 설여의 인도하심으로 재도약 하게 됐다면서 개척교회 간증을 곁들여 노회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두 번째 강사 공규석 목사는 구약 다시 읽기: 시와 내러티브라는 강의를 통해 “‘what to say’‘how to say’ 사이, 즉 본문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 목사는 다양한 한글역본을 대조하여 본다면 매우 유익한 정보들을 얻게 될 것이라며 각주를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좀 더 주의 깊게 각주를 본다면 진주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팁을 소개했다.

그는 또 실제 사건들이 일어나 순서가 이야기라면, 내러티브는 기록된 사건들의 순서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순서 안에서 등장인물과 배경과 플롯으로 이루어진 이야기가 바로 내러티브이고, 실제 일어났던 신앙의 사건을 문학적 기교를 통해 전달하는, ‘그림으로서의 역사라고 소개했다.

세 번째 강사 이종호 목사는 예수님의 생애를 알파벳 에니메이션으로보면서 성경 구조를 한 마리의 나비를 연상시켜 풀어갔다. 즉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왼쪽 날개(구약)와 오른쪽 날개(신약)의 구조로 성경의 구속사가 전개된다는 것. 왼쪽 구약은 넓은 영역의 이야기에서 좁은 영역의 이야기로, 오른쪽 신약은 좁은 영역에서 넓은 영역으로 대칭의 형태로 성경구조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노회원들은 이번 성경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로 모든 일상이 바뀌고 목회 환경이 급변해가는 현장에 새로운 목회 방향을 모색하고 더 나은 목회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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