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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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인 되신 하나님
  • 윤재식 목사 (하늘빛생명샘교회)
  • 승인 2022.06.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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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눅16:13

재물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물질만능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몇 년 전에 한참 유행어가 되었던 “부자 되세요”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졌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러나 본문은 두 주인이 있는데 한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다른 한 주인은 재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든지 재물을 섬기든지 두 주인 중에 하나만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독인의 물질관에 대한 정립이라고 봅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었노라” 말합니다. 예수님은 연이어 19~31절을 통하여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비유로 들어 하나님을 선택한자와 재물을 선택한자의 결말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을 선택했던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안에 안겨 편히 쉬는 반면 재물을 선택하고, 자기를 위하여 날마다 호화롭게 즐겼던 부자도 죽어 음부에서 고통 중에 아브라함을 아버지라 부르며 나사로를 통하여 손에 물을 찍어 혀에 대주기만 하여도 시원할 것 같다 합니다.

믿음의 선진이었던 열두제자의 삶은 모든 것을 버린 삶이었습니다. 특히 사도 바울의 삶은 세상이 보기에는 더욱 비참한 삶이었습니다. 고후6:4~10절을 통하여는 하나님의 일군으로 스스로 추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 환난과 궁핍과 곤난과 매맞음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을 당하며 가난한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자라 하였습니다. 또한 고후11:23~30절을 통하여는 수많은 고난과 주리고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백합니다. 그는 빌4:11~13절에서 이 모든 것에 자족하기를 배웠고 일체의 비결을 배웠는데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이런 모든 것을 할 수 있노라 하였습니다.

빌4:17~24절을 통하여 이방인의 허망한 것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 합니다. 골3:1~11절을 통하여는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합니다.

우리는 계2:8~11,계3:14~22절에서 칭찬 받는 서머나 교회의 육신적 궁핍과 라오디게아 교회의 육신적 풍요를 봅니다. 영적인 풍요를 가진 서머나 교회와 영적으로 벌거벗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바라보며 우리는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절대 주권은 하나님께 있는데 공중의 권세잡은 자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할 때 눅4:5~6절에서 높은 산으로 데려가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은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게 절하면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겠다 합니다.

이후에도 예수님을 억지로 잡아 세상임금 삼으려 합니다(요6:15). 예수님은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하십니다(요18:36/요17:16). 우리에게 하나님 한분만 섬길 것인가? 아니면 세상에서의 부귀영화를 위하여 재물을 선택할 것인가? 물으신다면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만을 섬기며 오직 우리 마음속에는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여야 합니다.

인생의 년수는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시90:10)고 하였는데 이제는 백세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백세동안에 누리는 부귀영화가 영원한 천국생활에 비교가 되겠는가? 롬8:18절에서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가 될 수 없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것이라(학2:8)하신 하나님, 우리의 먹고 마시는 것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마6:32) 우리에게 하나님만 주인삼으라 하십니다.

주인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것으로 풍족한 삶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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