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시대, 교육선교의 플랫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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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교육선교의 플랫폼 될 것”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6.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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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교육협회 지난 23일 설립 100주년 재건총회

일제강점기 설립돼 신앙 교육과 독립정신 고취를 이끌었던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지난 23일 설립 100주년을 맞아 재건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1922년 조선주일학교연합회로 출발해 1938년 일제의 탄압으로 해산했다. 해방 이후 한경직 목사의 주도로 1947년 재설립돼 월간 기독교 교육을 발간했지만 재정 문제로 지난 2015년 다시 해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구심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모아지면서 이승철 장로(재건총회준비위원)를 중심으로 재건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그 열매로 지난 23일 재건총회를 통해 신상범 목사(기성 증경총회장)를 신임 이사장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재건총회준비위원 박유철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준비위원 이동명 목사가 성경을 봉독하고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뉴노멀:다음세대가 답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으며 신상범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에게 물려줄 것이 없다. 그런데 길을 만들겠다고 나서 주셔서 대한기독교교육협회가 다시 출발할 수 있었다. 감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위기에 협회는 시작됐다. 그때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자고 말할 것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로, 순수했던 열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이승철 장로가 인사를 전하고 이철 목사(감리회 감독회장), 김은경 목사(기장 총회장), 김주헌 목사(기성 총회장)가 축사로 협회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대한기독교교육협회는 뉴노멀 시대 교육선교의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앞으로 기독교 교육에 대한 연구 회원 교단의 협력과 일치 기독교 교육기관과 협력 사회 이슈들에 입장 수립과 참여 모색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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