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선교의 미래, 청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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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선교의 미래, 청년을 말하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2.06.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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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학복협, 오는 9월 5~7일 ‘청년, 미래, 선교 서밋’ 연다

50대가 신인 소리를 듣는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된 한국 선교계의 현실이다. 최근 각 교단의 신학대학원은 지원만 하면 합격이 된다고 할 정도로 헌신하려는 청년이 적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 선교사·KWMA)와 학원복음화협의회(대표:장근성 목사)가 청년 선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5일부터 7일까지 청년, 미래, 선교 Summit’을 개최한다. 서밋은 KWMA 산하 학생선교 단체들이 학생 운동의 절박성을 호소하면서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모이며 기획됐다.

서밋에서는 KWMA 이사 20여 교회의 청년 대학부 담당 목사 20, 선교단체 대표 20, 청년 대학부가 있는 중소형 교회 리더십 20여 명, 그리고 MZ세대 청년 10여 명을 초청해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한국교회 대학, 청년 사역의 연합과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온라인에서 열린 청년, 미래, 선교 서밋을 위한 준비회의에서 강대흥 선교사는 청년 대학생들의 영적 상황이 심각하다. 코로나를 거치며 신앙생활이 약해졌다는 통계 조사가 여럿 발표됐다. 이 위기를 방관하고 방치해선 안 된다면서 캠퍼스 학생운동이 코로나 이전처럼 다시 뜨거워질 수 있도록 교회와 학생 선교단체가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격려사에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교회와 선교단체가 청년 선교라는 하나의 비전을 위해 함께하는 이날은 역사적인 모임이라면서 지금 교회와 선교단체는 이혼에 비유할 수 있다. 이번 서밋을 통해 교회와 선교단체가 다시 한번 하나로 뭉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용근 소장(목회데이터연구소)이 현재 청년, 학생들의 신앙생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설문 결과를 발제했고 선교단체를 대표해 김현철 선교사(YWAM)가 미국의 SAND 운동을 소개했다. 김 선교사는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미국 복음주의 교회들과 학생 운동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회 청년 대학부를 대표해서는 김선민 목사(삼일교회)가 학생 운동 회복에 대한 가치를 나눠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후 5개 소그룹 나눔을 통해 9월에 개최될 청년, 미래, 선교 서밋에 대한 기대를 나누고 필요한 준비 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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