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별로 다른 이단 규정 용어 통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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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별로 다른 이단 규정 용어 통일하자”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6.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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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 2018년부터 추진해 와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16일 빛과소금의교회에서 2022년 제3차 모임을 가졌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16일 빛과소금의교회에서 2022년 제3차 모임을 가졌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올해 세 번째 모임을 갖고 교단별로 다른 이단 규정 용어를 통일하기로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이번 모임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소재 빛과소금의교회(담임:유영권 목사)에서 이뤄졌다. 협의회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는 “용어 통일의 목적은 이단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막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경계심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단과 이단성, 사이비 등은 각각이 뜻하는 바가 다르다. 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각 교단 총회의 결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의 결의에 강제성이 없는데다 교단별로 이단에 대한 신학적 해석이 다른 탓이다.

이밖에 협의회는 이단대책위원장에 대한 보복성 고소·고발을 진행한 인터콥(본부장 최바울)과 같은 사안이 생기면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협의회는 기존의 예장 백석과 합동, 통합,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 외에 새롭게 백석대신과 예성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명칭도 기존의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를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로 변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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