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수놓은 아름다운 사랑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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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수놓은 아름다운 사랑의 향연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6.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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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33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행사인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이번에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들을 선보였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사랑하기 좋은날’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1부 ‘설레임’과 2부 ‘로맨스’를 주제로 총 10곡이 연주됐다.

이번 공연은 이명수 지휘자를 필두로 베이스에 이병헌, 색소폰에 최원석, 보컬에 정예지, 바이올린에 이영신 손보리 임진향 박유진, 첼로에 안소연 조재형, 트럼펫에 임윤경, 오보에에 이영은 등이 출연했다. 그리고 32명의 백석팝스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가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1부 공연을 마친 뒤 이명수 지휘자는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는데, 시험 기간이 겹친 탓에 학생들이 모일 때마다 높은 강도의 연습을 소화해야 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놀라울 만큼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진 것 같다. 단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백석아트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도 백석팝스오케스트라와 다양한 협연 악기들이 선사하는 감미로운 선율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을 관람한 백석평생교육신학원의 임예은 학생은 “악기 전공자로서 라이브 공연이 주는 감동이 미디어를 통해 접할 때보다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며 “한국에서 이렇게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공연을 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매우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가족과 함께 찾은 지역 주민 이미소 씨도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라이브 공연을 접하지 못했는데, 지역의 대학을 통해 멋진 공연을 관람했다”며 “다음 공연에도 찾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한편 이번 공연을 앞두고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은 “녹음이 우거지기 시작하는 6월의 끝자락에서 제33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 쉼터 ‘사랑하기 좋은날’을 선사한다”며 “지난 5월 ‘아주 특별한 봄날’의 음악 쉼터에서 잠시 쉼을 얻으셨다면, 6월의 음악 쉼터는 일상의 행복과 사랑이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소개했다. 윤 총장은 또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사랑이 굳게 닫힌 우리들의 마음에 따뜻하게 스며드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백석팝스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출연진, 그리고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으로 찾아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제3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가 지난 20일 백석예술대 교육동 10층 백석아트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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