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45주년 사업, 노회장 역할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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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45주년 사업, 노회장 역할 중요하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6.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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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총회 교단발전위원장 이창수 목사

총회의 미래를 위한 분석과 청사진 마련해야
총회 교단발전위원장 이창수 목사

총회 교단발전위원회(위원장:이창수 목사·사진)는 다음달 초 지난해에 이어 전국 노회장 초청 수련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노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노회장들을 격려하고 총회 발전을 위한 소통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교단발전위원장 이창수 목사는 “노회를 대표해 수고하는 목사님들이 서로 교제를 나누고 총회를 위해 하나 되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면서 “전국 노회와 지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회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은 총회 설립 45주년이 되는 해로, 다채로운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회 전체가 하나 되는 기념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노회가 함께해야 하고, 그 일을 위해서는 노회장들이 나서주어야 한다. 

이 목사는 “노회가 협조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하고 알리면서 동참을 이끌어 낸다면 총회 45주년은 발전과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노회장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 노력이 지금부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단 발전을 위해 시급한 현안에 대한 질문에 이창수 목사는 향후 10년, 가까운 미래를 위한 분석과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목사는 “총회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구상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를 주도해갈 수 있도록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수 목사는 교단이 하나 되는 과정을 통해서 총회가 성장을 거듭해온 만큼, 유기적인 화합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제시했다. 

“지금도 튼튼 하지만 우리 교단이 더 견고해지기 위해서는 화학적으로 하나 되려는 노력이 더 있어야 합니다.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목회자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여건을 총회 차원에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교단 성숙을 위해서는 미자립 교회와 농어촌 교회를 돕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약한 교회들을 품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자립 교회들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하도록 총회가 정책적으로 다리를 놓아준다면 서로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침체 되어 있는 교회들을 위해 격려할 수 있는 비전이 지금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단발전위는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전국 노회장 초청 수련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창수 목사는 “많은 교회에서 후원으로 협조해주셔서 수련회를 잘 감당할 수 있을 것 같다. 노회장들을 격려하고 총회 발전을 위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노회 산하 교회를 도울 수 있는 아이디어가 공유될 것”이라면서 “백석에 둥지를 두고 있는 목회자들이 긍지를 갖고 목회를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노회장들이 잘 섬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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