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순복음선교대회, “성령 의지해 다시 세계선교”
상태바
3년만에 열린 순복음선교대회, “성령 의지해 다시 세계선교”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6.08 2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일 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472명 선교사 한자리에
이영훈 목사 “5만명 선교사 파송 도전”… 윤석열 대통령 축전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3년만에 다시 재개됐다. 전 세계 472명 선교사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3년만에 다시 재개됐다. 전 세계 472명 선교사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개막식에 입장하고 있다.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전 세계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472명이 한자리에 모여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계 복음화를 위해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엔데믹, 다시 부는 성령의 바람’을 주제로 지난 8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 목사)에서 개막했다. 예전처럼 472명 선교사들은 사역 중인 선교지 전통의상을 입고 개막식에 등장했고, 선교지 교회 성도 2만명 이상이 생중계로 이 모습을 지켜봤다. 

선교대회 첫날 개회예배 설교에서 이영훈 목사는 “세계선교대회를 맞아 대한민국이 5만명의 선교사를 보내야겠다는 도전을 받는다. 코로나 이후에도 성령에 능력에 의지해 세계선교를 감당해 나가자”고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편에 선교대회 개최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낮은 자들을 위한 동행에 앞장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전쟁과 테러,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을 위해 하나님의 공의와 복음이 만개하는 세상을 만들어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에서 12년 동안 마약 환자를 돌보고 현지인 신학생을 교육하는 사역을 해온 김용만 선교사는 선교지 회복을 위해 기도를 요청했다. 

김 선교사는 “12개 제자교회가 설립되어 순복음의 영성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있다.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어 다시 가족들이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속히 오길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선교대회 참석자들은 아프리카 정병성 선교사 인도로 △선교지 교회부흥과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도록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역지의 복음화 및 제자화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중남미, 소련CIS, 아프리카, 동남아, 서남아, 대만, 중국 등 전 세계 11개 총회를 통해 63개국 67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1,232개의 교회를 설립 12만 8,578명의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세미나 기도회 수련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4일까지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