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때에 한반도 복음 통일을 주옵소서”
상태바
“하나님 때에 한반도 복음 통일을 주옵소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6.08 2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이레기도회, 지난 5일 한국중앙교회서 개회예배
쥬빌리 기도큰모임 등 평화와 통일 기도 ‘한가득’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6월을 맞아 한국교회 성도들이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복음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사단법인 평화한국(이사장:임석순 목사, 상임대표:허문영)은 지난 5일 서울 한국중앙교회에서 세이레평화기도회 개회예배를 개최하고 21일간의 기도 집회에 돌입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는 “증인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북한에는 복음이 들어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들은 사람들과 함께 열방에 복음을 전파하게 하실 것”이라며 “복음 통일을 놓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성도들에게 당부했다. 

2007년부터 열리고 있는 세이레평화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한마음으로 기도하자는 운동이다. 올해는 오는 25일까지 전국 10여개 지역 교회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해외교회가 함께한다.

평화한국은 성도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세이레평화기도집을 발간하고, 매일 저녁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예배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25일 폐회예배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교회에서 한국교회평화연합예배로 드려진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대표회장:오정현 목사)는 지난 6일 일산광림교회에서 ‘외치라 복음통일을’을 주제로 ‘2022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개최했다. 기도큰모임에는 국내 19개 지역 쥬빌리와 72개 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강사로 나선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는 “복음통일을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면서 기다려야 한다”면서 “통일을 반기지 않는 이들도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라면 주변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믿음을 갖도록 통일을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분단이 속히 종식되고 화해와 평화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절히 합심 기도했다.

쥬빌리구국통일기도회는 오는 8월까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 사역을 추진하며, 7월에는 미국 시애틀에서 해외 디아스포라와 함께하는 ‘한반도 통일선교 서밋’을 계획하고 있다. 

북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권능 목사)와 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이사장:임현수 목사)도 지난 6일 충남 공주 애터미 오롯에서 3만4천 탈북민과 하는 ‘범민족연합 통일대축제’를 개최했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바 있는 임현수 목사는 “겨자씨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면 북한 땅이 반드시 복음화가 될 것이고, 북한 207개 시군마다 교회들이 세워질 것”이라며 “남북한이 복음화 될 때 대한민국은 온 세상을 축복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