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환경 회복 운동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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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회복 운동 확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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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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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은 전 세계가 1987년부터 지켜온 ‘세계 환경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환경의 날을 정해 지켜왔고, 한국교회 일부 교단에서는 1992년부터 6월 중 한 주일을 ‘환경주일’로 지켜오고 있다. 

세계 도처에서 ‘기후재앙’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는 평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 역시 지난 4월 평균기온이 13.8도로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4월로 기록됐다. 때 이른 폭염과 평균기온 상승의 주범은 지구온난화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기상기구(WMO)는 기후변화의 주요 목표인 온실가스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가 지난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내용이 포함된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2021’을 최근 발표했다. 4대 기후 지표의 기록 경신은 인간활동이 육지, 해양, 대기에 변화를 일으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고,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라고 WMO는 강조했다.

교계에선 최근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의 소명으로’라는 주제로 제39회 환경연합 주일예배를 드리고, 교회가 앞장서 생태 정의와 기후 정의를 이룰 것을 다짐하는 환경주일 선언문도 낭독했다. 한국교회가 지구 환경 위기를 주요 이슈로 여기고 환경주일, 지구묵상주일 등을 지켜줄 것을 제안하는 기독교 환경단체도 있다. 환경주일을 계기로 한국교회에 기후 환경, 창조 보전을 위한 지구 돌봄 의식이 고취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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