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 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큰 역할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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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 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큰 역할 해주길”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2.05.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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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나눴다.(사진:제20대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종교지도자들을 초청해 인사를 나누고, 국내외적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7대 종단 종교지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사회가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종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종교계가 소외된 이웃과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통합을 위해서 늘 애써주시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통합이다.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국정을 풀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의 신설을 통해 종교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나눴다. (사진:제20대 대통령실)

그러면서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통합’에 대한 종교계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정부도 어려운 이웃들과 국민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종교계를 대표해 원행 총무원장이 답사했다. 원행 총무원장은 새 정부의 출범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해 축하하고, 종교계가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한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가 자리했다. 이밖에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천태종 무원 총무원장, 천주교주교회의 이용훈 의장, 천주교 김희중 광주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이 함께 했으며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김일범 의전비서관, 강인선 대변인, 최철규 국민통합비서관, 전선영 종교다문화비서관 직무대리(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나 오찬을 나눴다. (사진:제20대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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