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교육감 선거, 기독교적 가치관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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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교육감 선거, 기독교적 가치관 후보는?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2.05.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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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유권자 운동', 17개 시도 교육감 후보 정책평가 분석 발표
"정책질의서 회신 자료, 교육 정책 평가일 뿐 후보 자질 평가 아냐"

기독교 교육단체를 중심으로 이달 초 출범한 '한국교회유권자운동'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에게 발송했던 정책질의서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정책질의서는 3개 영역, 15개 질문으로 구성됐으며, 출마자 58명 가운데 26명이 답변을 보내왔다.

정책질의서에서는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 사립학교 필요성 인정, 사립학교 교원 임원 개선 등 정책을 ‘다양성 교육’으로, 종교의 자유와 종교교육의 자유 충돌 극복, 종교계 학교 배정 회피 및 전학제도 도입, 학생인권조례와 종교(가치관) 교육 등 정책을 ‘가치관 교육’으로, 사교육 팽창 방지, 안전한 학교공동체 구축, 대안교육기관 등록제 정책, 홈스쿨링 인정 등은 ‘행복 교육’으로 분류해 질문했다.

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후보자들 간 입장 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른 서울시 후보 주요 4명을 '다양성 교육', '가치관 교육', '행복 교육' 관점에서 평가한 결과, 조희연 후보가 'C-B-A', 조전혁 후보가 'A-A-A', 박선영 후보가 'A-A-B', 조영달 후보가 'A-A-A'로 분석됐다. 

경기도 후보자 2명의 경우 임태희 후보가 'B-B-B', 성기선 후보가 'B-B-A'로 결과가 나왔다.  

답변을 보내온 전국 각 후보자들에 대한 세부 평가 결과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홈페이지(http://www.cserc.or.kr/sub5_1/462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책질의서 발송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교목전국연합회,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기독학부모운동,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 한국기독교학교연맹,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등이 협력한 가운데 추진됐다.

분석결과와 관련해 추진 단체들은 “우리 공교육 체제에서 기독교적 학교 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정책적 필요가 있는지 그간 연구들은 바탕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후보들의 답변은 매우 충실했으며, 후보의 자질 부족은 아님을 밝혀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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