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상태바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 이애림 목사
  • 승인 2022.05.24 0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애림 목사/하늘담은교회 담임

| 이사야 2:5~22

우리는 말씀을 통해 그리고 삶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아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르니까 성공의 길을 걷지 않고 실패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모르니까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대로 좁은 길 좁은 문을 버리고 크고 편한 길 넓은 문으로만 들어가는 것입니다(마 7:13~14). 나중에 그 길이 실패의 길이고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임을 알게 될 때는 이미 늦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결국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을 거역하고 멀리하였던 것입니다. 물론 그 결과 심판을 받아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과정을 거쳐 새롭게 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런 의미에서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것은 어떤 삶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주께서 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을 버리셨는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들에게 동방 풍습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같이 술객이 되며 이방인으로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6절) 이스라엘은 이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받아들였는데 특히 그들의 풍속도 받아들였습니다. 그 나라에서 받아들인 동방 풍습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자기 의지의 수단으로서 경제적, 군사적 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7절에 말하기를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의 왕들이 경제적 군사적 힘을 의지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번째는 8절 9절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공경하여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한다”고 했습니다. 동방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여인들과 통혼하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 하나님 유일신 사상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방 여인들이 고향에서 자기가 섬겼던 신들을 이스라엘에서도 섬기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풍습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진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모든 자랑하는 것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11절과 17절은 동일하게 “그 날에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를 받으실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만을 높이는 삶을 살 것입니다. 20절 사람이 숭배하려고 만들었던 그 은우상과 금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지금까지 우상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 그리고 돈이 전부인 줄 알고 돈을 버는 일에만 몰두하고 돈만 의지하였던 자들은 낭패를 당할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 역시 그 사람과 함께 망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자기 생각 자기 경험 자기 판단을 의지하는지 모릅니다. 22절 말씀처럼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